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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송파세무서…'싱크홀' 공포?

  • 보도 : 2016.02.04 16:46
  • 수정 : 2016.02.04 16:46

송파세무서 인근에 '싱크홀'과 유사해 보이는 구멍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세무서 직원들은 물론, 납세자들도 공포에 떨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구멍이 발생한 곳이 송파세무서 어린이집과 주변 초등학교 인근이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다.

4일 송파세무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의원과 구청관계자 30여명은 송파세무서를 방문해 이와 관련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멍이 발견된 지점은 송파세무서와 세무서 건물 뒤에 위치한 풍성초등학교 사이를 잇는 담장 안쪽. 평소 인적이 드문 곳이지만 초등학생들이 이곳을 지나가다 구멍을 발견했다는 것이 세무서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멍의 규모는 입구 지름이 50센티 가량으로 큰 편은 아니지만 안쪽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재 정밀 판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세무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싱크홀의 개념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구청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오래된 하수관이 깨졌는데 그 틈을 통해 흙이 빠져나갔고 시간이 흘러 이 같은 구멍이 생겼다는 것.      

송파세무서 관계자는 "내시경 로봇이 들어가기엔 너무 좁아서 음파 탐지 등을 실시했는데 깨진 하수관 틈으로 주변 흙이 빨려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며 "얼마나 시간이 경과된 것인지는 모르나 그 부분이 표면까지 올라와서 구멍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실 주변이라 싱크홀과 연관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구청 관계자들은 싱크홀이 발생한 잠실주변의 일반적인 퇴적토가 아니라 지반이 단단한 편이라고 했다"면서 "싱크홀은 아니지만 공사는 시작하긴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구멍이 발생한 통로 길은 입구 양쪽을 차단해 놓은 상태로, 정밀 분석이 완료되면 빠른 시일 내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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