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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5년!'…'각양각색' 연말 세무서 분위기는?

  • 보도 : 2015.12.16 14:57
  • 수정 : 2015.12.16 14:57

국세청 조직개편,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도입 등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선 세무서들도 각자 다양한 표정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최근 일선 세무서의 송년회는 최대한 '조용히' 치르는 것이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모습.

16일 일선의 한 관계자는 과거 송년회 때에는 직원들이 다같이 모여 거나한(?) 술자리를 벌였지만 요즘은 직원들의 최대한 개인시간을 확보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에 세무서에서 다같이 모이는 송년회는 최대한 배제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한 여성 직원들의 비율이 높아진 일선 세무서들의 특성상 어린이집에 맡겨놨던 아이를 데리러 가야하는 경우가 많아 시무식도 생략한 채 각 과별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함께하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체하고 있는 곳이 많다는 설명이다.

한 일선 세무서 과장은 "우리 세무서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종무식, 시무식도 생략한 채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송년회를 원할 경우 각 과별로 자율적으로 점심식사 정도는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송년회를 떠들썩하게 치르는 것보다는 이렇게 조용히 넘어가는 것을 밑의 직원들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말 퇴임을 앞둔 서장이 있는 세무서의 경우 더욱 조용한 연말을 보낸다는 전언이다.

서장이 떠나가는 마당에 떠들썩하게 송년회를 보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모 일선 직원은 "서장이 퇴임하는데 송년회를 거창하게 하는 것은 마치 퇴임을 환영하는 것 같이 비춰질까봐 조심스럽다"며 "내년 국세청 정기전보인사 전에 어차피 직원들 간 송별회를 해야하기 때문에 송년회를 그것으로 대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세무서의 분위기가 같을 수는 없는 법.

지난해 한 세무서는 세무서 강당에서 음악회, 댄스공연을 펼치는 등 그동안 숨겨왔던 직원들의 끼를 마음껏 뽐내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고, 다른 세무서는 '건강한 연말'이라는 취지로 술자리를 대신한 체육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몇몇 세무서는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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