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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직 공무원 합격수기]

"공부는 결코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다"

  • 보도 : 2018.08.28 09:14
  • 수정 : 2018.08.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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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서주영(여)
▲직급 : 관세직 9급
▲합격 : 2017년 8월
▲임용 : 2018년 5월
▲학습방법 : 온라인강의, 독학
▲선택과목 : 관세법, 사회
▲가산점 : 없음

1. 인사말
 
안녕하세요. 2017년 국가직 공채 시험에 합격해 올해 5월에 서울 세관에 정식으로 임용된 서주영입니다. 수험공부를 하면서 힘들 때마다 이전에 합격한 분들의 합격 수기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고 여러 공부 방법에 대해 도움 받아가며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곤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공부 방법은 없지만 현재 공무원을 꿈꾸며 공부하는 수험생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합격 수기를 적어보자 합니다.

2. 관세직공무원 준비 계기
 
저는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끊임없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계속해서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우선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 나의 성격에 대해 알아보자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성격과 적합한 직업을 찾기 위해 여러 직업의 특성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찾아보는 과정을 거쳐 저는 저의 성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직업을 공무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 또한 많은 직렬로 구분되어서 그중에서 저에게 적합한 직렬을 찾는 것도 꽤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역학 전공을 하면서 관세법 수업 중 조금의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이와 관련된 직렬을 찾아보다가 관세직 공무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 전공을 살려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직렬이 관세직이라 생각되어 관세직 공무원을 목표로 삼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수험생활
 
제가 수험생활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자신을 잘 알고 자신에 맞춰서 공부 방법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해야 할지 몰라 굉장히 막막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때 공부 방법에 대한 도움을 얻고자 많은 합격생의 후기를 찾아보았고 처음에 공부 계획을 세울 때 높은 점수를 얻은 합경생의 공부 방법을 맹목적으로 따라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그 방법은 저와는 맞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고 차차 공부를 해보면서 저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 다시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으면서 점차 점수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제 생각보다 빠른 기간 내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공부 방법은 오히려 수험생활을 더 길어지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따라서 저는 수험기간 동안 자신을 파악하고 자신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아침 일찍 학원에 나가 수업을 듣는 것이 저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학원에서 다른 수험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자극을 받고,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특성과는 맞지 않았고, 저는 대신 인터넷 강의를 통해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한 합격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오래 공부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라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합격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공부를 하는 것은 꽤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똑같은 공부를 다시 반복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수험생활 내내 '한 번에 합격할 수 있다'라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고 힘들 때마다 내년에 합격해서 행복할 나의 모습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곤 했습니다.
 
하지만 관세직 시험은 1년에 한 번뿐이었고, 그러다 보니 조금씩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오히려 이번에 합격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일주일에 6일을 공부하고 하루는 꼭 쉬는 방법으로 공부 계획을 세웠습니다. 매일 매일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그러다 보면 금방 지치게 되고 오히려 더 조급한 마음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일주일 동안 해야 할 공부의 양을 정해놓고, 그 양을 끝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부로 받는 스트레스를 오랫동안 끌고 가지 않고 그때마다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이 다가왔을 때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신청해 응시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전 모의고사를 2번 치렀는데 처음 모의고사를 보았을 때 생각보다 너무 긴장되고 떨려 굉장히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시험을 볼 때는 익숙하지 않은 환경 때문에 당황하고 더 긴장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모의고사를 치러 현장 분위기를 경험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그저 익숙해지기 위해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모의고사를 보고 생각지 못한 성적 때문에 시험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처음으로 슬럼프를 겪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난이도가 다르고 말 그대로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 국어과목에서 가장 부족했던 부분은 문법이었습니다. 부족한 문법 부분을 채우기 위해 선재국어 강의를 수강했고 문법 파트를 초반에 제대로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강의를 수강한 후 1시간씩 반드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문법 같은 경우 강의만 무조건 많이 듣는다고 해서 실력이 늘지는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반드시 외울 부분을 외우고 복습한 후 그 이론에 해당하는 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독해 파트는 처음에는 쉽다고 생각하여 미뤄두었다가 시험 3개월 전부터 제 발목을 잡았던 파트입니다. 쉽게만 생각했던 독해가 난해해지자 그때부터 위기감을 느껴 매일매일 독해 문제를 조금씩 풀었습니다. 독해는 적은 문제라도 매일매일 풀어 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자와 고사 성어는 틈틈이 어플을 통해 외우다가 시험이 다가올 때 5일에 한 번씩 처음부터 끝까지를 다시 한 번 훑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 때쯤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영어 과목은 시험을 볼 때까지 가장 걱정되는 과목이었습니다. 영어 문법의 경우 처음에 문제를 아예 풀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문제라도 계속해서 다시 풀어보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어떤 부분이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어는 보카 바이블 책을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영어 단어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외웠다는 것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영어 단어 책은 시험이 다가올 때까지 항상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프 모의고사를 매일 수강했던 것이 영어에서 가장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현재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를 가장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영어의 감을 잃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에 매일 푸는 것이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국사]
 
한국사는 암기과목이라 처음에는 만만하게 보았다가 초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입니다. 한국사의 경우 가장 먼저 큰 틀을 잡고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사의 경우 여러 샘플 강의를 들어 보고, 저와 가장 맞는다고 생각되는 선생님을 선택해 그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필기 노트를 계속해서 반복하니 점점 틀이 잡혔고 결국 나중에는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처음에는 강의를 통해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그 후에 이해한 것을 토대로 시간의 흐름에 맞춰 암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사는 공부의 양이 방대하고 암기할 것이 많기 때문에 필기노트 한 권에 없는 내용을 채워 넣어 들고 다니면서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세법]
 
관세법의 경우 이명호 선생님을 믿고 그 커리큘럼을 따라 공부했습니다. 관세법 과목은 과목 특성상 한 문장마다 꼼꼼히 외워야하기 때문에 더욱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과목도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다른 과목 또한 그렇듯 반복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전반적인 용어에 대한 이해를 하고, 그 후 문장을 쪼개 중요한 단어를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관세법에는 여러 용어가 반복해서 등장하는데 그 용어가 나오는 문장들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고 그 문장들을 찾아 모아서 암기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회]
 
사회 과목은 사회문화와 경제 파트가 오히려 이해하기 쉬웠고, 법과 정치 과목이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라 익숙하지 않은 용어 때문에 조금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커리큘럼 중에서 굳이 수강하지 않아도 된다고 느끼는 몇 가지 과목을 빼고, 어려움을 느끼는 과목만 선택, 집중적으로 ㄹㄹ강의를 수강했고, 그 결과 문제를 풀 때 약점이었던 부분이 강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경제파트는 생각보다 간단한 계산 문제가 출제되고 비슷한 원리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 문제에서는 이론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선지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새로운 문장들을 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면접 준비
 
저는 말재주가 없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서 필기시험보다 면접시험이 더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하는 것도 약간의 두려움이 있어서 스터디를 할지 말지 많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합격생 분들의 후기를 통해 스터디를 하는 것에 대한 결심이 생겼고 결국 스터디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면접에 대한 틀은 스티마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잡을 수 있었고, 나머지 부족한 부분들은 다른 직렬 수험생들과의 스터디를 통해 채워나갔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일주일에 2번씩 스터디를 통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나의 경험들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자세와 말투, 말을 할 때의 습관까지 서로 피드백해주며 고쳐나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들에게는 스터디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전하고 싶은 말
 
9개월의 수험기간 동안 매일 독서실에서 10시간 남짓 한마디도 하지 않고 공부를 하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럴 때마다 공부로 인해 힘든 것보다 공부는 결국 혼자만의 싸움이기 때문에 외로운 마음이 드는 것이 더욱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결코 혼자만의 싸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곁에서 함께 응원해 주는 가족 분들, 친구들, 주위의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꾸준히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자신이 정한 목표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계실 수험생 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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