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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通']

국세청 여직원 실종 미스테리…그녀는 대체 어디에 있나

  • 보도 : 2018.02.27 16:25
  • 수정 : 2018.02.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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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8급 여직원이 한 달 넘도록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세청 내부에 불안감과 안타까움이 증폭되고 있다.

그녀가 돌연 자취를 감춘 것은 지난달 12일경.

새로 발령 난 근무지로 출근을 하겠다며 집을 나선 그녀는 그 길로 자취를 감췄다. 

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전화를 거는 등 '생활반응'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는 전언.

그녀는 실종되기 전 한 지방국세청 조사국에서 서무 업무를 담당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무는 세무조사, 세원관리 등 기본적으로 국세청 직원들이 하는 업무가 아닌 일종의 '뒷바라지' 업무를 하는 자리다. 

서무 업무에 대한 업무 강도는 사람에 따라 주관적인 편차가 있지만 그녀와 함께 근무했던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큰 무리는 없었지만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간혹 문제를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다 그녀 주변에 불길한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던 시점은 지난해 가을부터.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그녀가 온다 간다 말도 없이 무단결근을 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고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업무를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업무량을 줄여주는 등 신경을 썼지만 보름 뒤 다시 무단결근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그녀에게 일정 기간 쉬면서 자신을 추스르라는 의미에서 병가를 내도록 권유하는 한편 근무지를 이동시켜 주겠다고 제안했고, 이를 받아들인 그녀는 새로운 근무지 발령이 나기 전까지 지방의 본가에서 휴식을 취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녀는 올해 1월12일 자로 소속 지방국세청 산하 일선 세무서로 발령이 났고 서울로 상경한 한 것까지만 확인이 됐을 뿐, 그 이후 그녀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방국세청에 근무할 당시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그녀의 행방불명 소식에 애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직원은 "예쁘고 밝았던 모습이 기억난다"면서 "하루빨리 가족과 직장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같이 근무했던 동료 입장에서 그저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완전히 치료한 이후 국세청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선 세무서를 비롯한 국세청 내부에서도 시간이 지날 수록 그녀에 대한 소문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일각에선 그녀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등 흉흉한 추측성 소문까지 나돌고 있어, 국세청도 내부 단속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경찰 수사 상황에 국세청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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