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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로들 만난 이재명 "재집권할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린다"

  • 보도 : 2022.09.22 12:23
  • 수정 : 2022.09.22 12:23

상임고문단 첫 간담회

李 "상임고문들 헌신 덕에 민주, 세 차례 집권"

상임고문들 "李·민주 어려움... 결국 승리할 것"

"李, 민생 중심으로 당 잘 이끌고 있다"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은 22일 이재명 당 대표를 만나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며 민생안정과 단결·통합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와 신뢰 속에 재집권할 수 있도록 상임고문의 조언과 고언을 아낌없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상임고문단과 간담회 및 오찬을 갖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을 듣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표 당선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이날 상임고문단 회의에는 김원기·임채정·문희상·정대철·이해찬·박병석·정동영·송영길·이용득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민주당의 증인이자 역사인 상임고문들을 이렇게 모시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전당대회 이후 최대한 빨리 대선배님들을 모시고 당과 관련된 조언을 듣고 싶었는데 늦어진 것 같아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배 당원 여러분들 그리고 상임고문들의 큰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 민주당이 세 차례에 걸쳐서 집권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민주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의 사랑 받고 국민의 기대와 신뢰 속에서 재집권할 수 있도록 상임고문님들의 조언과 고언을 아낌없이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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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사실 저도 당 운영과 관련해서 경험이 매우 일천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상임고문의 도움이 더욱 절실하다"며 "자주 뵙고 인사드리겠다고 말씀드리면서 오늘도 민주당이 나아갈 길, 또 민주당이 해야 할 일에 대해 많은 말씀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상임고문들은 민주당이 위기 상황을 맞닥뜨렸다고 진단하며, 이 대표 체제와 '민생안정' 기조에 기대를 표했다. 김원기 민주당 상임고문은 "지금 어려운 시국인데 이 대표와 당 전체가 어느 때보다도 마음을 합쳐 잘 끌고 나가는 것에 대해 든든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잘해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임채정 상임고문은 "이 대표께서 정치 일정이 그렇게 길지 않은 분이지만 상당히 날카로운, 정곡을 찌르는 그런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국난 극복에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힘을 합치겠다"고 했다.

이해찬 상임고문도 "이 대표께서 대표 취임 이후 민생 중심으로 해서 당 이끌어가시는 방향 국민들에게 참 안심된다 생각한다"며 "그런 방향으로 전 당력을 모아서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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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병석 상임고문은 "국민도 어렵고 나라도 어렵다.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는데, 통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민생에 당의 역량을 매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상임고문들은 이 대표를 향한 정부·여당의 공세에 문제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다. 통치자가 국가 권력을 이용해 야당 대표를 탄압하는 시국이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숫돌처럼 단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일사불란하게 뭉쳐 민생과 개혁의 길을 가면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상임고문 역시 "대선 승자가 0.73% 차이로 애석하게 패배한 후보를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한 사례가 헌정사에 있었는가"라며 "정치를 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본인을 검찰 총장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구분을 못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이은 외교참사와 경제난국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보면서, 책임을 다시 한번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정대철 상임고문도 "정치는 여야 간 협치가 제대로 돼야 하고 보복 없는 정치를 해나가야 한다"며 "그렇지 않아 대단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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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송영길 상임고문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밖에 상임고문들은 이 대표를 향해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문희상 상임고문은 "환율, 금리, 물가가 오르는 최악의 경제상황에 태풍 피해까지 이어져 국민은 크나큰 시름 속에 빠져 있다"면서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정치 복원이 급선무다. 민주당 전 구성원이 합심해 과거에 집착하는 현 정부를 견제하고 오로지 민생 대안으로 대한민국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건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용득 상임고문도 "민주당이나 이 대표가 정말 잘했으면 좋겠다. 과거 민주당의 정치패턴을 보면 국민의힘이 너무 못해 그 반사이익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지 않았나. 반사체에 불과했다"면서 "민주당이야말로, 이 대표 체제야말로 발광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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