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새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대해 "오전 중에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접촉해서 의사를 타진하고, 빠르면 (오후) 의원총회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후 포항 수해 현장을 다녀오느라 (비대위원장) 후보들과 통화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직후 의총을 소집해 비대위원장을 공개하고 의원들의 추인을 받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서도 새 비대위원장 후보군 3명과 관련해 "아직 연락을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 권 원내대표는 중진, 재선, 초선 등 선수별 간담회를 잇달아 열고 새 비대위원장 인선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고 비대위원장 인선 권한을 일임받았다.
한편, 현재 새 비대위원장으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도 물망에 올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