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상임전국위 소집요구서 기조국에 제출"
"윤두현, 전국위의장 직대 맡아 공고와 사회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면 추석 전인 8일 비대위 출범"
◆…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부의장이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위원회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해 내달 2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5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다. 빠르면 오는 8일 비대위가 출범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정식 상임전국위원 등 20인이 상임전국위 소집 요구서를 당 기획조정국에 제출했다. 상임전국위원 총 55명 중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 요구서가 제출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 의장께서 사퇴서를 제출하셨고 직무대행자를 특별히 지정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전국위 규정 제9조 제3항에 의거해 부의장 가운데 연장자인 윤두현 의원께서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전국위 소집공고와 사회까지 윤 의원이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면 9월 2일 윤두현 상임전국위의장 직무대행께서 당헌 개정안 작성을 위한 상임전국위를 소집할 예정이다. 당헌 개정안이 의결되면 즉각 전국위 개최를 보고하고, 이로부터 3일 후인 9월 5일 월요일 전국위를 소집해 ARS 투표를 통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추석 연휴 전인 9월 8일 목요일 중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