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위 재적 인원 709명 중 466명이 투표
비대위원장 인선, 7일 오후~8일 오전 발표
◆…윤두현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의장 직무대행이 5일 국회 본청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전국위원회에서 당헌개정안을 상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5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개정안의 골자는 비대위 출범요건인 '비상상황'의 의미를 구체화해 해석과 재량의 여지를 없애고, 비상상황에서의 비대위 설치를 '강행규정'화하는 것이다.
윤두현 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정오 국회 본관에서 '제4차 전국위원회'를 속개하고 "찬성 415명, 반대 51명으로 당헌 제13조, 제19조 및 제91조에 의거해 당헌 개정안이 원안대로 가결됐음"을 선포했다.
윤 직무대행은 "당헌 개정은 당헌 제91조 제2항에 따라서 전당대회 재적 대의원 또는 전국위원회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돼 있다. 오늘 제4차 전국위원회의 재적 인원은 모두 709명이며 과반인 355명 이상이 찬성 투표를 해야만 안건이 가결된다"며 "전국위원 재적 709명 중 466명이 투표에 참여하셔서 성원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 비대위원장 인선은 이르면 7일 늦은 오후, 또는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임명을 위한 '제7차 상임전국위'와 '제5차 전국위'가 열리는 8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