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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단일화 빠를수록 좋다" 강훈식 "'이대식'으로 가야"...단일화 시기‧방식 이견

  • 보도 : 2022.07.29 12:52
  • 수정 : 2022.07.29 12:52

'어대명' 대세론 깰 반명연대 단일화 논의...미래연대 통한 세대교체 및 당 쇄신 공통

박용진 "첫 당원 투표 전 단일화해야...당심과 민심에 괴리되지 않는 방법 찾아야"

강훈식 '이대식(이제는 대표가 강훈식)' 강조..."시기 중요치 않아"

조세일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왼쪽)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가 28일 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 통과 후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29일 밝혔다.

8.28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당 대표 후보로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 등 3명으로 압축되며 이들 후보의 3파전으로 결정됨에 따라 반명연대 단일화에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이 후보가 광범위한 지지 기반으로 부동의 선두를 달리는 추세인 만큼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불리는 대세론을 깨기 위한 이들의 단일화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박용진 의원은 29일 MBC라디오에서 "97세대 2명이 본선에 올라간 것 자체가 미래연대를 통해서 세대교체를 완수하고, 민주당의 쇄신도 만들어 내라는 당원들과 국민들의 바람이 모여진 것"이라고 말했다.

강훈식 의원도 이날 KBS라디오에서 "이재명 후보를 넘어서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야 된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당이 어려울 때 늘 새로운 파격을 선택했을 때 당이 살아나고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두 후보는 구체적인 단일화의 방법론을 두고는 견해차를 드러냈다.

박 후보는 "전날 단일화 관련해서 빨리 만나는 게 좋겠다 해서 만나기로 했다. 단일화는 이를수록 좋다"며 "당심과 민심을 반영하는 어떤 방식이든 좋으니 실무협의 단위도 빠른 시간 내에 구성해서 단일화 논의에 착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단일화 시점에 대해 "강원·대구·경북 당원을 대상으로 첫 당원투표를 다음 달 3일 시작하는데 그 이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또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이날 CBS 라디오에서 "구체적인 얘기를 언급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일방적인 양보를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번 전당대회의 방식이 70%의 당심과 30%의 민심을 반영하는 수준의 전당대회이기 때문에, 그런 당심과 민심에 괴리되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강훈식 후보는 "이번 (당 대표) 선거를 이변의 선거, 파격의 선거로 만들어야 된다"며 "워낙에 1위 후보(이재명)가 강하고 큰 벽이기 때문에, 그걸 넘기 위해서는 이변과 파격의 선거가 필요하다. 저야말로 이변의 후보라며 결국 이재명 후보와 겨뤄서 우위를 보여야 승산이 있는 것 아니겠냐, 강훈식으로의 단일화가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이 지지율 2등을 하고 있고, 저는 출사표 던진 지가 한 달밖에 안 되기 때문에 지지율이 낮다. 그것을 오히려 감동으로 만드는 것은 박 후보가 제 손을 들어주면서 새로운 민주당, 미래의 민주당으로 가자고 해야 가슴 뛰게 하는 것 아닌가. 그것이 가장 파괴력 있는 단일화가 될 것"이라며 "통합‧미래의 정당으로 가는 길은 '어대명'이 아니라 '이대식(이제는 대표가 강훈식)'이다,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단일화 시점 및 방식에 대해서도 "모든 것을 다 열어놓고 논의해봐야겠지만, 시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새로운 세대가 나와 결국 여론조사나 어떤 룰에 맞춰서 하자는 것 자체가 제가 볼 때는 파격이나 이변이 아니다"라며 박 후보와 다소 이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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