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때 사면 손해본다?

비트코인을 뉴욕증시가 폐장했을 때 사들이고 다음날 열리면 매도하는 시간외 매매 전략이 최근 낮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블룸버그는 지난 한달간 코인 가격이 미 증시가 개장했을 때 강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는 "최근 미국 장이 닫힌 상황에서 코인 헤지펀드 및 대출기관의 파산 발표가 잇따르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을 진행한 비스포크 투자그룹은 지난 5월, 비트코인을 2020년 초부터 뉴욕증시가 문을 닫는 오후 4시에 사들이고 다음날 개장 시간인 오전 9시 30분에 팔아넘기는 전략을 사용했다면 270%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최근 코인 가격 움직임에 대해 "2만1000달러에 자리잡은 장벽을 넘느냐가 관건"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개당 2만963달러로 0.78%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8일 오전 6시 업비트 기준 가격은 0.78% 하락한 2764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공포·탐욕 지수는 얼터너티브 기준 24점을 기록했다. 해당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싸늘하게 얼어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