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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법인세 분석]⑤제약·바이오업

셀트리온 791억원… 씨젠 655억원, 삼성바이오 550억원

  • 보도 : 2021.09.11 07:00
  • 수정 : 2021.09.11 07:00

상반기 10대 제약사 법인세 총 2403억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규모

1위는 셀트리온 791억원, 2위는 씨젠 655억원

매출 1위 유한양행, 법인세 144억원 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법인세 200억원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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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상반기 제약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법인세를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시 연수구에 소재한 셀트리온 본사 (연합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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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셀트리온이 상반기 제약·바이오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법인세를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진단키트 해외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가장 많은 법인세를 공시했던 씨젠이 뒤를 이었다.

11일 조세일보가 셀트리온, 씨젠, 유한양행, 종근당 등 국내 매출액 상위 10대 제약·바이오사가 지난 8월까지 공시한 반기사업보고서(별도재무제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공시한 법인세는 도합 2403억원으로, 2020년 상반기 2384억원과 비교해 19억원(1%) 가량 늘었다.

코로나19 펜데믹 여파 속 항체치료제, 신약개발에 나서는 등 이들 법인의 실적이 향상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10위권 제약·바이오사의 매출규모는 10% 이상 증가했고, 손익을 결산한 당기순이익은 17% 이상 늘었다.

상위 10위권 제약·바이오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도합 5조5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27억원(10%) 증가했으며 경영성과를 결산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해 1197억원(17%) 늘었다.

상반기 제약업계 가운데 실적 2위에 랭크된 셀트리온은 상반기 법인세로 791억원을 공시해 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공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에 이어 씨젠이 법인세 중간예납액 655억원을 공시하며 업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50억원에 달하는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공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뒤를 이었으며 유한양행(144억원), 종근당(138억원), 광동제약(41억원), 녹십자(37억원), 한미약품(27억원), 제일약품(20억원), 대웅제약(0.3억원) 등 순이었다. 제약업계 가운데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해 법인세 환급액을 공시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국내 상위 10대 제약·바이오사의 매출액대비 순이익비율은 15.2%로 1000원의 매출을 올렸을 때 평균 152원의 이익을 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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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순항 씨젠… 稅 전년比 87%↑, 삼성바이오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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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액 상위 10대 제약·바이오사들의 법인세 중간예납 공시액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억원 이상 소폭 증가한 가운데, 제약바이오사 10곳 중 6곳은 법인세가 전년동기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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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790억원을 상회하는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공시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가장 많은 법인세 실적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법인세차감전순이익 3873억원, 법인세 791억원을 공시한 셀트리온은 법인세 유효세율 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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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매출 실적이 향상된 씨젠은 지난해 법인세 중간예납액 350억원을 반기사업보고서에 반영했고 올해 상반기 에는 655억원에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공시해 305억원(87%)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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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도 법인세 중간예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직스는 올해 상반기 550억원에 달하는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공시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18억원(66%) 이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6730억원, 당기순이익 1919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며 유효세율은 22%를 기록했다. 이는 10대 제약바이오사의 평균치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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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약·바이오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7781억원)을 올린 유한양행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중간예납 법인세로 540억원을 공시했던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법인세로 144억원을 공시해 396억원(-73%) 가량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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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도 올해 상반기 법인세로 138억원에 달하는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공시했는데 이는 전년도 공시한 162억원보다 24억원(-15%) 가량 감소한 금액이다. 종근당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으로 6375억원을 당기순이익 391억원을 각각 반기사업보고서에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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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제품 및 음료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광동제약은 올해 상반기 3848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손익 결산 결과 113억원에 달하는 반기순이익을 사업보고서에 반영했다. 광동제약은 올해 상반기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55억원, 법인세 41억원을 공시해 유효세율 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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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지난해 법인세 중간예납액으로 59억원을 공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37억원을 반기사업보고서에 계상해 22억원(-37%)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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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경우 123억원 가량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7억원에 달하는 법인세를 반기사업보고서에 반영해 법인세 유효세율 22%를 기록했다. 이는 업계 평균과도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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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치료제, 항생제 등을 주로 생산하는 제일약품의 경우 법인세차감전순이익 41억원을 기록한 이후 20억원에 달하는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신고했으며 유효세율은 49% 수준으로 업계에서 독보적으로 높았다. 제일약품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3469억원, 당기순이익은 21억원을 사업보고서에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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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매출액으로 5147억원을 공시한 대웅제약은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손실(138억원)을 공시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순손실 89억원을 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상반기 24억원에 달하는 법인세 환급액을 반기사업보고서에 반영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3000만원 가량의 법인세 중간예납액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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