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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법인세 분석]③건설업

삼성·포스코·대우 법인세 호조로 전년동기보다 15% 늘어

  • 보도 : 2021.09.09 07:00
  • 수정 : 2021.09.09 07:00

10대 건설사 올 상반기 사업보고서 분석하니

법인세 8489억원, 1년 전보다 15% 늘어

업계 1위 삼성물산이 전체 세수 중 24%

포스코·대우건설은 세자릿수 증가율 보여

1곳만 유효세율 10%대…10대社 평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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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며,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 중에서 가장 많은 법인세액을 공시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사진 연합뉴스)
 
삼성물산은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281%나 뛰며, 법인세도 500억원 이상 늘었다. 특히 상위 10개 건설업계 가운데서 포스코건설·대우건설은 '세 자릿수' 법인세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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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조세일보가 삼성물산·현대건설·디엘이앤씨·포스코건설 등 국내 시공능력 상위 10개 건설사의 올해 반기보고서(2021년 1월1일~6월30일, 별도재무재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공시한 법인세액은 총 8489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동기(7355억원)보다 15% 늘어난 규모다.

사실 다수 건설사의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줄어들며 법인세도 줄어들 여지가 높았다. 10개사 총 매출액은 38조8552억원으로, 1년 전(41조532억원)보다 5% 줄었다.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을 제외하곤 '마이너스' 상황이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을 따졌을 땐 전년(1조9533억원)에 비해 30% 늘어난 2조535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선두인 삼성물산은 무려 281%나 늘었다. 이에 따라 공시한 법인세액은 2037억원으로, 10개사 공시한 법인세액의 24%에 달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909억원에서 1조1276억원으로 껑충 뛰었는데, 이는 영업 외 수익(배당금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된다.

증가율 기준으로 세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포스코건설이었다. 공시한 법인세액은 536억원으로, 업계에서 최대 증가율(237%)을 보였다. 대우건설(716억원)도 전년보다 138% 늘며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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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사에선 전년동기대비 법인세가 줄어들었다. 디엘이앤씨가 공시한 법인세액은 1009억원으로, 1년 전(1420억원)에 비해 29% 줄었다. 매출·당기순이익도 각각 27%, 48% 줄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년 전보다 20% 줄어든 571억원을 법인세액으로 공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시한 법인세액(748억원)도 같은 기간 7% 감소했다. 현대건설(518억원)과 GS건설(536억원)은 1% 늘며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건설(546억원)이 공시한 법인세액은 작년과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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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개 건설사의 평균 유효세율은 25%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효세율은 세법상 세액에서 비과세 비용공제 등의 세무조정 후 산출된 법인세를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다.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실제 세부담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뜻한다.

가장 높은 유효세율을 기록한 건설사는 디엘이앤씨(33%)로, 법정 최고세율(25%)보다 8%포인트 높았다. 삼성물산(18%), 대우건설(23%)를 제외하고, 상위 10개 건설사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최고세율보다 높았다.

업황 부진속 건설사 얼마나 벌고 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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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건설업계에서 유일하게 2000억원 넘는 법인세액을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조1276억원으로, 법인세로는 2037억원을 공시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18%를 기록해 현행 법인세법상 최고세율(25%)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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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작년 상반기 법인세액으로 512억원을 공시했는데, 올해엔 이보다 1% 늘어난 518억원이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901억원으로, 유효세율은 27%였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 줄어든 4조7031억원을, 당기순이익은 7% 늘어난 138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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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엘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1009억원 규모의 법인세액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1420억원)보다 29% 줄어든 규모다. 감소율로는 상위 10개 건설사에서 가장 높았다. 디엘이앤씨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076억원으로, 이에 따른 유효세율은 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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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사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29%였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807억원이었는데, 법인세액은 816억원으로 공시됐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15% 줄어든 3조7076억원, 19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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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공시한 법인세액은 536억원으로, 1년 전(159억원)보다 237% 늘었다. 이에 따른 법인세 유효세율은 28%였다. 매출로 따졌을 땐 전년(3조7412억원)보다 14% 줄어든 3조199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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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년 전(1123억원)보다 112% 늘어난 138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시한 법인세액은 같은 기간 138% 늘어난 716억원이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3%로, 법정 최고세율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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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111억원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법인세액은 571억원으로 공시했다. 유효세율은 27%였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1610억원)보다 4% 줄어든 154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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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로 2조7438억원을 기록해, 1년 전(2조5051억원)보다 10%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1193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했다. 법인세액으로는 546억원을 공시했으며, 이에 따른 유효세율은 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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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공시한 법인세액은 작년(804억원)보다 7% 줄어든 748억원이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 15% 줄어든 1조5129억원, 183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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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1000억원에 가까운 법인세율을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992억원으로, 1년 전(607억원)보다 63% 늘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3332억원으로, 유효세율ㅇㄴ 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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