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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행복한 투자노트]

일상생활에서 유망 종목 찾는 비법

  • 보도 : 2019.11.19 08:00
  • 수정 : 2019.11.19 08:00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재테크나 투자의 원칙 중에 'L 의 법칙'이 있다.
즉 자산관리나 재테크를 할 때 부자들과 일반인 모두 'L'의 법칙이 있다는 것인데 부자들의 'L'은 바로 'Life'의 의미이다. 즉 자산관리와 재테크를 함에 있어서 별도로 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하고 무엇을 알아보고 찾아보거나 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생활에서 정보와 투자에 대한 힌트를 얻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이러한 원칙이 더더욱 적용되는 분야라고 보면 된다. 국내 주식의 업종을 살펴보면 꽤 많은 업종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만나는 종목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조선업이나 화학, 철강, 우주항공과 국방 등 일부 업종은 일상생활과 연관이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업종과 종목이 모두 우리가 생활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사용하거나 접해보는 종목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당연히 주변만 잘 살펴봐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높은 종목을 발굴 할 수 있지 않을까? 주식투자에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종목을 찾아야지만 성공하는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상상할 수 없는 종목들이 많이 있다. 물론 현재에는 하락했거나 부진을 면치 못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종목을 잘만 찾았다면 엄청난 수익을 거둔 종목들이 많다.

실례로 최근에 공매도나 실적부진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국내 부엌의 싱크대의 대명사였던 '한샘'의 경우에는  2009년 3월 5,500원의 주가가 약 6년 반 정도의 기간에 347,000원까지 올라서 63배의 상승을 기록했다.

흔히 주식에 투자하면서 10배만 올라도 좋겠다라는 식의 기대를 많이 하는데 60배 이상 올랐다는 것은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를 알 수 있다.1년 평균 10배씩 6년간 올랐으니 이 시기에 이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거두었을 것이다.

비단 이러한 회사가 어디 한 두 개 일까? 어느 순간 퇴근을 하면서 집에 있는 아이들을 주려고 빵(파리바게트,파리크라상)이나 아이스크림(배스킨라빈스),도너츠(던킨도너츠)을 사거나 편의점에서 호빵을 사먹어도 우리는 같은 회사의 제품을 사는 것이다.(일부품목은 해외 브랜드를 도입) 

바로 'SPC삼립'의 이야기인데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먹거리의 상당수가 이 회사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럼 SPC삼립의 최근 10년간 주가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2009년 3월 6일에 6,160원이었던 주가가 2015년 8월 13일에 무려 415,000원까지 오른다. 무려 67배나 주가가 오른 것인데 역시 연평균 10배 이상 주가가 올랐다고 볼 수 있다.

2016년 6월 헤럴드 경제신문의 기사에 10년간 10배 이상 오른 종목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자료를 토대로 유가증권시장에서 2006년 6월 1일부터  10년간 1000% 이상 오른 종목은 20개였다고 한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한국콜마홀딩스(2544.12%), 한샘(2258.97%), 삼립식품(2044.39%) 등의 순이었고 1만원도 안 되던 주식이 5만~20만 원대로 주가가 상승한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점은 이렇게 10배 이상 오른 종목들의 상당수가 주변에 있는 종목들이라는 점이다.

업종으로는 식료품, 섬유 등 소비주가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인데 법인명을 SPC삼립으로 변경하기 전의 삼립식품뿐 아니라 사조산업(1088.19%), 동원산업(1042.34%) 등의 음식료와 화승인더(1242.27%), 한세예스24홀딩스(1019.31%) 같은 섬유ㆍ의복주가 10배 이상 오른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맥스비티아이(1134.18%), 제일약품(1892.75%), 한미사이언스(1387.10%) 등과 같은 제약업종도 있어서 필자도 항상 강조하는 병원의 처방전 안에도 주식투자의 답이 있다고 보면 된다.

필자가 지면을 통해서 이 회사의 주식을 지금 읽는 즉시 매수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후에 주가가 다양한 원인으로 고점대비해서 많이 하락을 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가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식들의 이런 기회를 우리는 놓쳤다는 것이고 향후에도 이런 회사들에 대한 관심과 주가흐름을 유심히 본다면 충분히 투자의 기회를 주변에서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길거리를 가다가 혹은 직장 동료들과 식사를 하러 왔다가 사람이 많으면 푸념을 하게 된다.

“여기는 왜 매일 사람이 이렇게 많아? 일부러 일찍 나온다고 나왔는데..휴우..꽉찼네?  줄을 또 서야하나?”

직장 동료나 지인들과 점심시간에 자주 겪는 일이고 나누는 대화이다.
이러한 대화의 말미에 반드시 습관적으로 나와야하는 멘트가 하나가 더 있다.

“이 식당 대기업이 운영하는 건가? 이거 모기업이 어디래?” 서기수 한국대체자산운용 투자본부장

서기수 한국대체자산운용 투자본부장

[약력] 전 한미은행,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보험연수원·능률협회 강사,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인카금융서비스 자산관리센터장 [자산관리 문의 이메일]moneym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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