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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가속에 美 성장세 약화…EU·日 둔화·中 부진

  • 보도 : 2022.11.27 12:00
  • 수정 : 2022.11.27 12:00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미국 경제는 높은 물가압력 지속에 따른 금리인상 가속 등으로 성장세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일본은 성장세가 둔화됐으며 중국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27일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경제는 높은 물가압력 지속에 따른 금리인상 가속 등으로 성장세가 약화됐다. 3분기 중 순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률이 반등했으나 경제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주택투자가 부진했다. 10월중 고용상황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지만 제조업 심리지표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향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기조가 이어지면서 성장흐름이 둔화되겠지만 양호한 고용여건이 이를 완충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 연준 의장 및 부의장은 금리인상과 관련해서 여전히 갈 길이 남아 있으며 최종금리 수준은 9월 FOMC 회의 당시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유로지역 경제는 에너지 수급차질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3분기중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구매력 감소, 가스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상당폭 하락했다. 10~11월중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가 기준치를 지속적으로 하회하고 소비심리도 낮은 수준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향후 에너지 수급불안에 따른 생계비 부담, 생산차질 등으로 겨울철 경기가 위축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가스재고 확충, 온화한 날씨 등으로 침체의 폭이 예상보다 완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일본 경제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모습을 보였다. 3분기중 코로나 재확산으로 소비가 둔화되는 가운데 수입이 큰 폭 증가하면서 역성장했다. 다만 설비투자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10월 제조업 PMI는 3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면 코로나 재확산 진정, 입국규제 완화 등으로 서비스업 PMI는 세 달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향후 글로벌 수입수요 둔화, 실질임금 하락에 따른 구매력 저하 등으로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가능성이 있으나 종합경제대책(39조엔, GDP 7%규모) 시행,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경기둔화를 일부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3분기중 3.9% 성장했으나 10월 이후 코로나 재확산 및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평균 신규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됐다. 10월 제조업·비제조업 PMI가 모두 기준치(50)를 하회하고 소매판매(-0.5%) 및 수출(-0.3%)도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동반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도 판매와 투자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며 부진했다.

내년에는 양회 이후 제로코로나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격리기간 단축, 부동산 정책 등이 발표됐지만 보건상황, 부동산경기, 미·중 갈등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아세안 5개국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수출 및 생산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태국, 베트남 등의 소매판매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9월 수출 증가율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생산 증가율은 태국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인도는 회복흐름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3분기 수출 및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크게 하락했고 제조업·서비스업 PMI 모두 7월 이후 꾸준한 하락 추세다. 브라질은 완만한 성장을 지속했다. 수출이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와 생산도 다소 증가했다. 러시아는 미국, EU 등의 경제제재의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10월 서비스업PMI는 전쟁발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OPEC+ 감산 결정 등으로 반등했으며 최근 90달러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요 기관은 향후 국제유가가 점차 하락하겠으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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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제공
 
기타원자재가격을 보면 10월중 천연가스 가격은 높은 재고수준, 온화한 날씨 등으로 떨어졌다가 다소 반등한 가운데 전월대비 63.3% 하락했으며 대체관계인 석탄가격은 전월대비 9.4% 떨어졌다. LME비철금속지수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낮은 재고 수준 등이 하락폭을 제한해 전월대비 1.3% 떨어졌다.

10월중 S&P곡물가격지수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협정 연장 등 하방요인과 이상기후, 경작비용 상승 등 상방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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