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주택가격 4억원이하 1주택자 안심전환대출 접수

금융위원회가 10월 6일부터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의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타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25조원) 접수가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금번 신청·접수는 10월 6일부터 17일간(주말·휴일제외) 5부제+α로 진행되며 기존대출 금융기관에 따라 신청 접수처가 달리 운영된다.

10월 6일에는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가 4·9, 7일에는 5·0, 11일 2·7, 12일 3·8, 13일 1·6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5부제 미적용 일자는 14일, 17일이다.

6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농협, 우리, 하나, 기업은행) 주담대 차주는 해당 은행(영업점·모바일 앱)에서 신청·접수하고 그 外 은행 및 제2금융권(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등) 주담대 차주는 주택금융공사(홈페이지·모바일 앱)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하시기 전에 보유대출의 대출기준금리 종류(예:COFIX) 및 금리조정주기와 대출기준금리 추이를 확인해서 다음 대출금리 조정일이 언제인지, 조정주기 동안 대출기준금리가 얼마나 상승했는지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출금리가 아닌 다가올 금리조정일에 변경될 예상 대출금리와 안심전환대출 금리를 비교해서 가입여부를 판단하길 바란다”며 “추후 금리하락으로 안심전환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는 경우에도 중도상환수수료 부담 없이 대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4억원 이하 주택대상 신청·접수 진행(10.6~17일) 후 신청규모가 25조원에 미달시 주택가격요건을 높여 2단계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4억원 이하 주택대상 1단계 신청·접수 규모를 감안해 2단계 주택가격별 신청·접수기간을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