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장합동점검회의서 시장안정대책 논의
- 산은·기은·신보에 회사채·CP 매입도 요청
◆…김소영 김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금융시장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28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합동점검회의를 갖고 증안펀드 재가동을 포함한 시장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증권사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 ▲상장기업 자사주 매수 수량제한 완화조치 연장 등 그간의 시장안정조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로 증안펀드 재가동 등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조치를 적기에 실해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증안펀드는 증시 안정과 수급 개선을 위한 목적의 기금으로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주식시장이 급락했을 때 5대 금융지주와 18개 금융사 및 한국거래소 등이 10조700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증시가 상승 전환해 실제 집행되진 않았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지난 7월 발표한 회사채시장 안정화방안에 따라 확보된 산은·기은·신보의 회사채 및 CP 매입 여력을 활용해 시장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회사채 CP 발행물량을 최대한 신속히 매입할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관계기관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추가적인 시장 안정조치의 필요성과 조치 여부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