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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재명 검찰 소환, 주의 주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소가 웃을 일"

  • 보도 : 2022.09.02 10:24
  • 수정 : 2022.09.02 10:24

"주의 주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처벌?... 황소도 암소도 다 웃을 일"

"검찰, 그럴듯하게 소환하고 기소해야... 허위사실 유포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아마추어"

"檢, 대선 때 '대장동 몸통은 이재명' 尹 발언도 허위사실로 처벌해야 되는 거 아니냐"

"李, 오히려 정치 탄압·정치 보복 극복하면서 천하무적 대선 후보 될 것"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소환 통보한 것에 대해 "이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며 "왜냐하면 (검찰은) 주의 주장을 허위사실 유포로 처벌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황소도 암소도 다 웃을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작년 경기도 국감 때 발언을 문제 삼은 건데, 국감장에서 (이 대표가) '나는 박근혜 정권 시절 국토부로부터 성남시장일 때 협박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그러니까 국토부 직원들한테 (검찰이) '당신들 그때 협박한 적 있냐' 하니까 '협박한 적 없다'고 하니 허위사실유포네? (해서 소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경찰 조서 내용을 다 봤다. 그 내용이다"라며 "그리고 당시 국토부와 성남시의 일종의 갈등, 성남시는 백현동 땅에다가 기업을 유치해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거였고 박근혜 정부의 국토부에서는 거기에 주상복합 아파트 지어야 되는 거 아니냐 (해서) 성남시에서 거부를 하고 있었다"라며 "그러니까 국토부에서는 계속 요청이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 이제 직무유기다 아니다 이런 논쟁까지 있었나 보다. 그걸 기자가 '그런 사실이 있다'고 취재를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걸 경찰에 확인과 진술서를 해준 것이고 그걸 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얘기를 한 것"이라며 "예를 들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다고 치면 가해자가 뭐라고 얘기 한 것을 압박이라고 할 수도 있고 협박이라고 할 수도 있고 강요라고도 할 수도 있고 그건 느끼는 사람의 주관적인 감정이지 않느냐. 그래서 이 대표는 당시 성남시장일 때 '나는 협박을 받았다고 느꼈다' 그래서 협박받았다고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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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방송 캡처.
 
정 최고위원은 "근데 국토부 직원들은 당연히 협박 안 했다고 할 것"이라며 "이런 주의 주장을 처벌할 수 있느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사례가 있다.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대장동의 몸통이 이재명이다' 그랬는데 그것도 지금 밝혀진 게 없잖나"라며 "그럼 허위사실로 처벌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데 그건 '주의 주장이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 그래서 무혐의 처분한 것이다. 근데 윤석열은 무혐의고 이재명은 또 유죄냐"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도 하려면 뭔가 그럴듯하게 소환하고 그럴듯한 내용으로 기소를 하고 조사를 해야 되는데. (이 대표는) 그냥 생각을, 주장을 얘기한 것"이라며 "그걸 허위사실유포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이제 검찰도 아마추어가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대중적으로 확 살아나면서 지지율이 높아진 게 경기도지사 시절 TV토론을 할 때도 허위사실유포로 고발당하고 경찰 조사받고 재판받지 않았느냐 그게 무죄 나왔다. 거의 그것과 유사한 사건으로 지금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래서 오히려 이 대표는 이런 위기, 정치 탄압, 정치 보복 이걸 극복하면서 천하무적 대선 후보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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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트위터 캡처.

한편, 정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이다. 싸워서 이기자. 이 대표에 대한 검찰소환? 국감장에서 '협박'이라 말했다고 허위사실 유포란다"면서 "협박, 압박, 강요에 대한 단어선택이고 주의 주장이다. 주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처벌한 예가 있는가. 명백한 정치보복, 야당탄압이다. 싸워서 이기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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