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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현장서 보면 '거대명', 거의 대부분 이재명... 당헌 80조, 과잉 입법"

  • 보도 : 2022.08.12 09:52
  • 수정 : 2022.08.12 09:52

"이재명 대세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박용진·강훈식 단일화?... 단일화 자체가 정치공학"

"당헌 80조, 무죄추정 반하는 과잉 입법"

"당헌 80조 개정 요구 어떻게 막나... 김건희 먼저 신속하게 수사"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2일, 당 전당대회 분위기를 볼 때 당대표로 이재명 후보가 되는 건 분명한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금까지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거대명'(거의 대부분 이재명 선택)분위기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확대명'소리까지 나오는 등 전당대회가 약간 싱거워지고 있다고 하자 "이재명 대세론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언론에서는 뭐 어대명을 넘어 확대명이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보면 거대명(거의 대부분 이재명)으로 현장 분위기는 더 쏠림 현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용진·강훈식 당 대표 후보의 단일화 논의를 두고는 "단일화 자체가 정치공학"이라며 "두 분이 나왔다는 건 이미 깨졌다는 것이고 (논의는) 일종의 노이즈마케팅, 언론 플레이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를 한들 승패에 좌지우지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라 찻장 속의 미풍 정도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후보는 "저는 제 입으로 친명이다고 이야기해본 적이 없고 이것은 항상 언론의 프레임"이라며 "굳이 따진다면 저는 국민파, 당원파다"고 말하면서 '전 반명은 아니지만 비명이다'고 한 고민정 후보를 "안타깝다. 그런 말은 단결의 언어, 동지의 언어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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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방송 캡처.
 
진행자가 "당헌 80조 개정에 대해 조응천 의원은 '창피하다', 고민정 의원은 '이재명 의원 입지만 좁아지게 할 것이다'며 반대했다"고 묻자 정 후보는 "적의 흉기로 동지를 찌르지 마라"며 "일개 검사가 무죄임을 알면서도 기소를 할 경우 당의 운명이 어떻게 되겠는가, 일개 검사에게 당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라는 당원들의 목소리에 저는 동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헌법 27조에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는데 당에서는 죄를 묻겠다는 거다. 이는 과잉 입법"이라며 "자꾸 이것을 가지고 동지의 언어가 아니라 분열의 언어를 쓰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 80조 제1항은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고 각급 윤리심판원에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에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검찰이 억지 기소를 할 경우 '대표 직무'가 즉각 중단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소시 직무 정지'를 명확히 한 당헌 80조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정 후보는 당헌 80조 논의 시점을 놓고 '이재명 방탄용' 지적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당원들의 요청을 누가 막을 수 있겠나"라며 "김혜경 여사보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더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고위원 후보 선거를 두고는 "저를 지지해주시는 건 당원들에게 선당후사, 백의종군 상징처럼 돼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강한 민주당, 강한 정청래에 호응이 많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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