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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계파구도? 친문이 곧 친명... 계파의 끝 부여잡는 의원 몇 명이 문제"

  • 보도 : 2022.07.13 10:18
  • 수정 : 2022.07.13 10:18

정청래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

"국회의원 1명이 2400표 영향력 행사"... 전당대회 룰 비판

이재명 사법 리스크엔 "허상을 가지고 리스크 있다는 건 반대"

"검수완박, 도덕·양심의 범주... 법적으로 문제없어"

조세일보
◆…지난 5월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거행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만나 손을 맞잡았다.<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오는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자들을 친문(친문재인)·친명(친이재명)계로 나누는 당내 계파 구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분들은 당연히 대선 후보인 이재명 후보를 다 지지하는 것"이라며 "다시 말해 친문이 곧 친명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계파 구도는) 여의도에 갇힌 갈라파고스 같은 고립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리고 언론의 악의적인 프레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도 이별의 끝을, 계파의 끝을 부여잡고 있는 국회의원들 몇 명이 지금 문제인 것"이라며 "일종의 문화 지체 현상이다"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원래 제가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대표 이걸 오랫동안 꿈꿔왔고 당대표 준비도 많이 했었다"며 "역할이 중요하지 높은 자리, 낮은 자리를 원래 가리지 않고 다 했었는데 이번에는 최고위원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게 맞겠다 이렇게 생각했다"고 출마 취지를 전했다.

특히 그는 중앙대의원에게 가중치가 부여되는 현 전당대회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정치 세력들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지역구별로 45명 안팎의 중앙대의원이 있고, 중앙대의원 1표가 권리당원의 53표다. 중앙대의원은 거의 국회의원이 뽑게 되는데, 결국 의원 1명이 2400표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셈"이라며 "대표도 한 표, 국회의원도 한 표, 당원도 한 표인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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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방송 캡처.
 
아울러 그는 강성 지지자들에 의해 휩쓸려 다닐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강경 국민에게는 투표권을 주면 안 되나. 그건 아니지 않나"라며 "열렬 지지라고 해서 그분들을 배제하면 되겠냐.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가 됐을 때 사법 리스크, 사정정국에서 오는 대치들은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물음에는 "국민의힘이 그렇게 자꾸 몰아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우리 당내에서도 거기에 동조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도 "어쨌든 이 의원 개인이 돈을 먹었다 이런 것이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지 않느냐. 이재명을 잡아가려고 하면 같이 싸워야지 허상을 갖고 리스크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이 외치는 혁신에 대해선 "나이를 주장하는 것이 무슨 코미디냐. 나이를 갖고 이야기하지 말고 비전과 철학, 이런 걸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며 "불과 몇 달 전까지 이재명 대선 후보 참모들 아니었나. 좀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정 의원은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위헌 여부 판단을 위한 공개변론이 열린 것에 대해 "도덕과 양심의 범주에 들 수는 있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국회의장이 사보임을 해준 것이고 법정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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