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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차 대유행에 규제조치 잇따라...생산공장 근로자에 백신 우선 접종

  • 보도 : 2021.06.01 07:23
  • 수정 : 2021.06.01 07:23

영국-인도 혼합 변이 바이러스 발견
대기업 생산공장 위치한 박닌성, 박장성 확산

조세일보
◆…하노이의 격리된 건물 밖에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이 서 있다. <사진 로이터>
베트남에서 지난 4월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돼 감염자 수가 두 배로 폭증하며 4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미국 등 해외 백신 조달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정부는 보건부나 27개 공식 수입업자를 통해 지자체와 기업이 백신을 직접 구매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억제에 성공했으나 최근 감염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영국과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특징이 혼합된 전염성이 매우 높은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은 63개성 중 34성으로 번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나 대만 폭스콘과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의 생산시설이 있는 박닌성과 박장성에까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확산되자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다. 

박닌성은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 공장이 들어서 있는 대표적인 공단 지역이고, 박장성은 애플 제품을 조립하는 대만 폭스콘 공장이 있는 지역이다.    
  
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박닌성과 박장성의 기업 근로자들에게 각각 15만명 회분의 백신 선량을 투입하여 접종을 시작했다고 보건부가 전했다.

현재까지 가장 큰 발병률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대규모 백신접종이 이뤄지지는 못한 상황이다. 베트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321명, 사망자 수는 4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1일 10명 이상 집합 금지 조치와 카지노와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 폐쇄 조치를 15일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 6월 7일까지 하노이로 향하는 국제선 입국을 일시 중지했다.  

베트남 부득담(Vu Duc Dam) 총리는 "최대한 빨리 백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고 관련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국무회의에서 말했다. 

응우옌 탄 롱 보건장관은 올해 1억50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하는 목표가 실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공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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