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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연말정산]직장인의 稅테크 '연말정산' 쪼개기

①연말정산, 기본부터 정복한다 '개념정리'

  • 보도 : 2020.12.21 06:00
  • 수정 : 2020.12.21 06:00
조세일보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직장인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어주는 연말정산. '13월의 보너스'로 불리우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보너스가 될 수도, 세금폭탄이 될 수도 있다.

부양가족이 없는 직장인이라면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사용액 정도의 소득공제로 연말정산을 마무리하면 되지만, 부양가족이 많거나 교육비, 의료비 등 지출이 많거나 맞벌이 부부인 근로자는 연말정산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돌려받는 금액이 달라진다.

전략이 곧 '돈'인 셈이지만, 연말정산에 사용하는 세법 용어 자체가 어려워 지레 겁을 먹고 이해하길 포기하는 직장인도 상당수다.

연말정산 이해의 기본인 세법용어, 무엇이 있을까?  

원천징수, 많이 들어봤는데…무슨 뜻?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원천징수'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서 그 뜻을 알 것 같으면서도 설명을 해보라고 하면 막상 헷갈리는 용어다.

원천징수는 말 그대로 월급에서 세금을 미리 징수한다는 뜻이다. 정확한 세액은 연말정산을 통해 지출한 비용을 공제해 산출되지만 근로자의 경우 매달 급여를 지급할 때 정확한 세액을 계산할 수 없기 때문에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알아서 세금을 떼는 것이다.

그렇다고 회사가 무작정 세금을 떼는 것은 아니고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 따라 소득세를 징수하는데 근로자는 원천징수세액비율 80%, 100%, 120%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A씨가 월급 300만원을 받고 여기서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10만원 원천징수하는 것이 세액비율 100%라면 120%는 12만원, 80%는 8만원만 징수하는 것이다.

이후 연말정산을 통해 최종세액이 20만원으로 정해졌다면, 원천징수한 세액에서 나머지 금액을 돌려받는 것이다. 원천징수세액비율을 100%로 했다면 1년 동안 원천징수한 세금이 120만원이기 때문에 최종세액 20만원을 제외한 1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120%를 선택했다면 연간 144만원을 원천징수했기 때문에 최종세액 2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124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원천징수세액비율을 높게 선택하는 것이 연말정산 환급액을 많이 돌려받을 수 있는 길이지만, 혹자는 '조삼모사'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소득세를 많이 내는 동안의 기회비용과 이자 등이 아깝다면 최대한 원천징수세액비율을 낮게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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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비과세 소득, 넌 무엇이니?

원천징수에 대한 개념을 이해했다면 근로소득과 비과세 소득에 대해 알아두는 것이 다음 단계다.

연말정산의 기본흐름은 과세표준을 정하기 위해 비과세소득을 제외한 근로소득금액을 먼저 계산한 뒤, 신용카드와 교육비, 의료비 등의 각종 공제를 적용해 결정세액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근로소득은 회사에 소속된 근로자가 고용계약을 하고 받는 급여나 상여, 수당 등을 의미하며 기타소득은 고용관계 없이 독립적이거나 일시적으로 발생한 소득을 뜻한다. 사업소득은 고용관계 없이 독립적이고 계속적인 소득을 의미한다.

한 예로 학원에 고용되어 강사로 일하는 사람의 강사료는 근로소득이지만 일시적으로 강의를 하고 지급받는 강사료는 기타소득이다. 독립된 자격으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지급받는 강사료는 사업소득이며 이 중에서 연말정산이 가능한 것은 근로소득이다.

대개 연봉을 근로소득이라고 생각하지만 연봉에는 비과세소득도 포함되어 있다.

일·숙직비, 식대, 4대보험 회사부담금, 자가운전 보조금, 여비, 자녀보육수당, 육아휴직수당, 실업급여, 비과세 학자금, 근로장학금, 연구활동비, 생산직근로자 야간근무수당, 처우개선비, 국외근로소득은 비과세소득으로 이를 제외한 소득을 '총급여'라고 한다.

총급여에 근로소득공제액을 제하고 나온 금액이 근로소득금액이며 여기에 각종 항목을 공제하는 것이 연말정산인 것이다.

총급여액이 500만원 이하일 경우 70% 공제, 총급여액 500만~1500만원 이하일 경우 350만원+500만원 초과액의 40% 공제, 총급여액 1500만~4500만원 이하일 경우 750만원+1500만원 초과액의 15% 공제, 총급여액 4500만~1억원 이하일 경우 1200만원+4500만원 초과액의 5% 공제, 총급여액 1억원 초과일 경우 1475만원+1억원 초과액의 2%가 공제된다.

이렇게 나온 근로소득금액에 각종 소득공제를 차감해 과세표준이 나오면 여기에 각 구간에 맞는 세율을 적용해야 한다. 과세표준이 1200만원 이하일 때는 세율이 6%, 4600만원 이하일 때는 15%, 8800만원 이하일 때는 24%, 1억5000만원 이하일 때는 35%, 3억원 이하는 38%, 5억원 이하는 40%, 5억원 초과는 42%다.

이 때 나오는 금액이 산출세액인데 여기에 세액공제를 적용한 금액이 결정세액이다. 예를 들어 결정세액이 50만원인데 원천징수한 세금, 즉 '기납부세액이' 100만원이라면 50만원은 돌려받는다. 반대로 결정세액이 100만원인데 기납부세액이 80만원이라면 20만원을 더 내야한다.

"소득공제-세액공제, 헷갈려요"

연말정산을 할 때 가장 헷갈리는 것이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다. 공제를 해주는 것은 알겠는데, 소득공제는 무엇이고, 세액공제는 무엇인지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말 속에 답은 이미 나와있다. 근로소득금액에 각종 소득공제를 차감하면 나오는 것이 과세표준이고 여기에 결정세액이 나오면 여기서 공제를 하는 것이 세액공제인 것이다.

소득공제는 보험료, 주택자금, 기부금(이월분),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고용유지중소기업 근로자,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 등이 있고 세액공제는 자녀세액공제, 연금계좌세액공제, 보장성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등의 특별세액공제, 주택자금차입금이자세액공제, 외국납부세액공제, 월세액세액공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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