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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직 공무원 합격수기]

"'과목 편식'은 금물…매일 모든 과목 보는 것 추천"

  • 보도 : 2018.01.17 08:45
  • 수정 : 2018.01.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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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이서호(남)
▲직급 : 관세직 9급
▲수험기간 : 2015년~2016년
▲합격 : 2016년 8월
▲임용 : 2017년 8월
▲학습방법 : 온라인 강의, 학원 수강
▲선택과목 : 사회, 수학
▲가산점 : 없음

1.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서울세관에 발령받아 조사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서호입니다. 저도 여러 선배님들의 합격 수기를 보고 수험기간 동안 도움을 받고 힘을 얻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제 합격 수기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관세직공무원 준비 계기
  
저는 관세사 시험공부를 하는 학교 동기를 통해 관세라는 영역, 그와 더불어 공무원 중에서도 관세직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관세라는 영역 안에 통관, 조사, 심사 등 다양한 업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관세직 공무원이 되어서 직접 이런 다양한 업무를 해보고 싶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수험생활에 중요한 요소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칙적인 생활, 올바른 계획, 과목별 균형 맞추기 이 3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첫번째로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이 뒷받침되어야 본인이 세운 단기, 장기적인 공부계획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생활 패턴을 단순화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관리형 학원을 수강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아침 7시반 부터 저녁 10시까지는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인터넷 강의도 수강하고 자율학습을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식사 시간 또한 매일 같은 시간 일정하게 점심,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집-도서관, 집-독서실, 집- 학원-독서실 등 여러분들에게 맞는 패턴을 선택하셔서 일정한 시간에 공부하고 식사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게 좋습니다.
  
두번째로 올바른 계획입니다. 수험 생활에 있어서 공부에 대한 계획은 필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일, 일주일, 한 달, 2~3개월 등 단기, 장기적인 계획을 함께 세워 공부를 진행해야합니다. 강의를 듣는 시간과 순수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대로 나눠서 계산해서 자습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한 후 그 시간동안 본인이 얼마만큼의 양을 공부할 수 있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야 초반부터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게 되어 지치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고 본인의 공부량과 시간이 함께 고려된 합리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로 과목별 균형 맞추기입니다. 공무원 시험은 결국 총점이 높은 수험생이 합격을 하게 되는 시험입니다. 어느 한 두 과목에 공부 시간이 편중이 되면 자칫 잘못하면 소홀히 했던 과목에서 점수가 낮게 나오면서 합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필수과목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자신 있고 잘하는 과목을 조금 줄이고 부족한 과목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조절하는 것은 맞지만 어느 과목 편중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매일 모든 과목을 보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이선재 선생님의 기본강의 수업만 들었습니다. 우선 기본서 강의를 1회독 한 후에는 복습도 제대로 안되었고 어렴풋이 아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서 문학부분을 제외한 1권에 해당하는 부분만 통째로 한 번 더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암기할 부분을 체크해 놓았다가 나중엔 그 부분을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기출문제집은 공단기 국어 2000제를 사서 풀었고, 그 중에 9급 시험유형과 관련이 없는 유형들은 제외하고 풀었습니다. 파트별로 나누어서 하루에 몰아서 풀었는데 틀린 문제들은 눈에 띄게 네모 표시를 해서 나중에 계속 스캔하는 형식으로 했습니다. 어휘의 경우는 4권에 있는 한자성어를 매일 개수를 정해서 반복적으로 외웠습니다. 그리고 선재국어 암기앱이 나온 이후부터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이동시간에 30일치를 하루에 3개씩해서 10일에 1회독하는 형식으로 한 달에 3회독을 했습니다. 막판에 암기앱을 통해서 이렇게 계속 반복했던 것이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국어는 제일 처음에 풀었고 20분을 목표로 하고 풀고 마킹까지 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영어]
  
조은정, 심우철, 이동기 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 문법의 개념을 잡을 땐 조은정 선생님의 공기밥과 구구구를 같이 병행했습니다. 공기밥 강의와 책 내용이 방대했기 때문에 시험 공부를 계속 하면서 문법사전처럼 이용하기 위해 선택했었습니다. 강의 1회독을 한 이후에는 필요한 부분을 따로따로 골라서 다시 듣고 복습했습니다. 문법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문제 풀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기밥을 듣고 난 후에는 공단기 영어 2000제를 통해 기출 문제도 풀어보고 이동기, 조은정 선생님의 하프 문제도 풀어보면서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1월부터는 심우철 선생님의 어휘영문법을 들었습니다. 주요 어휘를 보자마자 떠올려야 하는 문법을 정리했기 때문에 개념과 문제풀이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문법내용을 효율적으로 압축할 수 있었습니다. 어휘의 경우는 심우철 선생님의 보카 익스트림과 idom789를 외웠습니다. day별로 나뉘어져 있어 보기가 편했고 단어양도 상당했기 때문에 이 두 권의 교재를 한 달이나 두 달 기준으로 계속 반복했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이동기 선생님의 어휘 200제를 통해서 마지막 정리를 빠르게 했었습니다. 독해의 경우에는 강의를 따로 듣지는 않았고 하프문제와 기출 등을 통해서 감을 유지하려 했고 방법론적인 부분은 심우철 선생님의 리딩스킬789 교재를 강의 없이 책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적용하려 노력했습니다. 영어는 제일 마지막에 풀었고 30분을 목표로 하고 풀고 마킹까지 했습니다.

[한국사]
  
전한길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들었습니다. 한국사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기본강의를 1회독 했지만 근현대사에 비해 전근대사 부분이 많이 부족해 전근대사 부분의 강의를 1번 더 들었습니다. 필기노트로 강의를 들으면서 단권화 작업을 했고 한 달에 1회독을 목표로 3회독 정도를 했습니다. 3.0 기출문제집을 1회 풀고 난 후에 틀렸던 문제, 부족한 개념의 문제는 눈에 띄게 표시를 하고 그 문제들을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 시험 직전엔 4.0 교재를 하루에 1회씩 풀면서 문제와 시간에 대한 감을 익혔습니다. 그 외에도 전한길 선생님의 각종 특강을 계속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냥 필기노트만 보면서 복습하기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것 같아서 강의를 계속 들으면서 진도를 나갔습니다. 특히 문화사 특강은 여러 번 반복해서 봤고 공티비 특강을 활용해 막판엔 빠른 회독을 했습니다. 한국사는 두 번째로 풀었고 10분을 목표로 하고 마킹까지 했습니다.
 
[선택과목1 사회]
  
위종욱 선생님의 기본 강의만 들었습니다. 정치, 사회문화보다는 경제와 법과 사회 부분이 약했기 때문에 기본 강의를 들을 때에도 전체 1회독한 이후엔 경제와 법과 사회 부분만 따로 한 번 더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외워야 할 공식, 용어 등은 따로 정리를 하고 정기적으로 반복을 했습니다. 사회문화는 물론이고 정치, 경제, 법과 사회 부분 모두 개념도 개념이지만 문제에 대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을 1회독 했다면 개념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더라도 문제풀이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나타나면 다시 또 채워가는 방법으로 공부를 진행해야 합니다. 문제풀이는 우선적으론 공무원 기출 문제를 풀고 그 이후엔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회도 시간 조절이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시간조절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회는 세번째로 풀었고 15분을 목표로 마킹까지 했습니다.

[선택과목2 수학]
  
장홍석 선생님의 기본 강의만 들었습니다. 중간의 시험 범위가 바뀌어서 개정 후의 범위에 집중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수1 범위와 확률과 통계 쪽은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10가, 나 부분과 미적분 부분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념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잘 외워지지 않는 공식은 따로 정리해서 암기하고 대표 예제를 같이 암기했습니다. 공무원수학시험은 1분에 1문제를 풀도록 내야하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나 유형이 수능처럼 어렵게 내지 않는 다는 걸 알고 개념에 충실했고 그 이후에 기출문제 풀이를 했습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틀렸던 문제는 크게 표시를 해서 후에 반복을 했고 해당 개념을 체크하고 계속해서 보충했습니다. 수학은 네 번째로 풀었고 15분을 목표로 마킹까지 했습니다.

[전 과목 관련]
 
모든 공부계획 중에서 기본개념과 기출문제 풀이는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 가지 과정이 충실히 됐다면 마지막에 모의고사를 풀면서 문제풀이를 할 텐데, 모의고사는 강의를 들었던 강사의 문제집 한, 두권 정도만 풀고 기출문제를 회차별로 모아서 파는 문제집을 사서 새로 기출 문제를 풀면서 시간 연습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봤다고 해서 소용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신기하게도 처음 풀 때 틀렸던 문제를 그렇게 회차별로 모아놓은 문제집으로 다시 풀었을 때 또 틀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집 1,2권 정도 이후엔 기출문제를 회차별로 다시 한 번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면접 준비
  
면접 준비는 공단기에서 진행하는 면접 종합반을 다녔습니다. 학원에서  스터디원들과 함께 여러 가지 자기기술서 질문에 관한 답변을 작성해보고 그것을 스터디조원들 앞에서 질의 응답해봤습니다. 학원에서 배부하는 5분 발표 자료를 통해 실제로 10분 동안 발표 준비를 하고 조원들 앞에서 5분 발표를 연습해봤습니다. 그리고 나눠주신 자료를 토대로 조원들끼리 실제 시험과 같은 시간동안 추가 질문을 통한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씩 이렇게 학원에 나가서 면접연습을 했던 것이 면접이란 제도가 생소했던 저에겐 상당한 도움이 됐습니다. 부족한 자료에 대한 보충은 관세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얻고 스티마 면접책을 사서 제 직렬과 상황에 맞는 부분을 발췌해서 준비해갔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공직관을 알기 위한 책으로 서울시 출판부에서 낸 신 목민심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가면 pdf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는데 시간날 때 쉬실 때 이 책을 읽어보면 좋습니다.

6. 전하고 싶은 말
 
합격자 발표 공지를 확인했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수험 생활을 하시면서 하루하루가 아니 매 순간순간이 힘드실 수 있는데 그런 순간 하나하나를 극복해 나가신다면 그 끝에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루실 수 있습니다. 조바심 갖지 마시고 자신감을 갖고 차근차근 본인의 계획대로 묵묵히 전진하시면 합격의 기쁨이 기다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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