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측근' 김종화·원경희 세무사, '상근·임명직 부회장'에 임명
홍보이사 주영진, 감리이사 이창식 세무사도 새로 임명
세무사회는 31일 신설된 새 상근부회장에 순수 고시출신의 김종화 세무사를 내달 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개인사무소 운영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이향구 부회장 후임에 원경희 전 세무사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이어 세무사회는 새 홍보이사에 주영진 회계솔루션개발위원장을, 신설된 감리이사에 이창식 세무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무사회는 상근부회장(김광철, 김종화) 2명과 선출·임명직 부회장(김형상, 원경희) 2명 등 4명의 부회장 인선과 함께 일부 임원의 사임에 따른 후속인사까지 마무리하면서 '정구정 회장 2기'를 이끌 조직정비를 완료했다.
새로 상근부회장에 임명된 김종화 부회장은 세원세무법인 대표세무사로 세무사고시회 부회장,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한국세무사회 감사·전무이사를 지냈으며, 전임 조용근 회장 집행부에서도 부회장으로 재임해 왔다.
특히 김 부회장은 정구정 현 회장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와 정 회장의 신뢰를 한 몸에 받으며 정회장의 '복심'으로 까지 불려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김 부회장에게 얼마만큼 힘이 실릴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원경희 부회장도 2003년 정구정 회장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지내는 등 정 회장과 '찰떡 호흡'을 맞추어 왔던 인물로서 이번 세무사회 인사는 정구정 회장이 '친정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한편 세무사회는 2명의 상근 부회장 업무와 관련 김광철 상근부회장은 대외업무를 전담하고, 김종화 부회장은 연수교육 등 대내업무를 전담하는 것으로 업무분장이 이루어 졌다고 전했다. 세무사회 상근부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1억1000여만원의 연봉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화(金鍾華) 상근부회장
△충북 청주 (55년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졸업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세무행정학 석사) △1982년 제19회 세무사시험 합격 △1983년 세무사개업 △세무사고시회 부회장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한국세무사회 감사 △한국세무사회 전무이사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국세청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 위원(현) △법무부 회계기준위원회 위원 △ 세원세무법인 대표 세무사(현)
■원경희(元景熙) 부회장
△경기 여주 (55년생)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세무)졸업 △2005년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총동문회장(전) △제30회 세무사시험 합격△세무사고시회 부회장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전) △1996년 세무사 개업 △2004년 국세청 세무사자격 심의위원(전) △2012년 법제처 국민법제관(현) △조은세무법인 대표세무사(현)
■주영진(朱榮鎭)홍보이사
△서울대 졸업 △42회 세무사시험 합격 △대한조세포럼 회장(전) △한국세무사회 조세제도연구위원 △전산세무자격시험 출제위원(현) △서울대학교 동문세무사연합회 총무(현) △42기 세무사동기회 부회장(현) △회계솔루션개발위원회 위원장(현) △세무법인 위드 인천지사장(현)
■이창식(李昌植)감리이사
△서울(72년생) △43회 세무사시험 합격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고려대학교법무대학원 조세법학과 석사과정(재) △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전) △세무사신문 편집위원(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