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젠솔루션이 개발 보급중인 세무회계프로그램에 대한 판매금지 등 가처분 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더존비즈온측이 최근 뉴젠측에서 새로 출시한 '세무사랑'이라는 프로그램도 가처분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뉴젠솔루션은 기존에 보급중이던 '리버스알파'라는 프로그램이 더존 회계프로그램의 저작권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과 함께 판매금지 등 가처분신청이 잇따라 제기되자 '세무사랑'이라는 새 프로그램을 출시해 시중에 보급을 시작했다.
26일 더존의 관계자는 "현재 뉴젠의 회계프로그램에 대해 생산금지, 판매금지, 생산물폐기 등 가처분신청을 춘천지방법원에 제기한 상태"라면서 덧붙여 "뉴젠의 신제품인 '세무사랑'에 대해서도 역시 영업비밀과 저작권을 침해했을 가능성이 커 가처분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무사랑에 대한 가처분대상 포함과 관련한 자료를 내달 10일까지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처분 소송 관련 최종 선고는 내달말경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