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전년 比 140% 이상 성장세... 당기순益 약 200억원 시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메이드맥스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위메이드맥스는 이날 오후 7% 상승한 1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위믹스(WEMIX) 토큰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재상장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믹스는 현재 코인원 거래소에서 전날 대비 약 12% 상승한 2566원에 거래 중이다.
위믹스 토큰은 위메이드의 P2E 게임 플랫폼 'WEMIX PLAY' 등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다. 지난해 유통량 위반으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에 의해 상장폐지된 지 두 달여 만에 원화마켓으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860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14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위메이드는 0.2% 상승, 위메이드플레이 0.9% 하락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지난해 매출 4586억원, 영업손실 806억원, 당기순손실 1239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에 신규 게임이 온보딩되는 속도가 회사의 목표보다 느리고,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들이 당사 추정 Base 시나리오로 기여하더라도 연간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 1분기까지 위믹스에 게임 100개 온보딩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