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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더탐사, '뒷배' 믿고 이정재·임화수·용팔이 등 '정치깡패' 역할"

  • 보도 : 2022.11.28 11:14
  • 수정 : 2022.11.28 11:14

'더탐사', 韓자택 무단침입 생중계... 韓, 기자들에 "더탐사처럼 취재하나"

韓 "청담동 거짓·이태원 공개·미행·주거침임, 정치인이 나서기 힘든 불법"

韓, 이재명의 '정치의 사법화' 주장에 "사법의 정치화'가 더 어울리는 말"

정진석 "더탐사, 정상적인 언론 욕보여... 언론인들이 규탄해야 할 문제"

김종혁 "더탐사, 뭘 믿고 이런 행동을 서슴지 않나... 민주당이 배후인가"

김행 "더탐사, '보복 방문' 분명히 해... 더탐사·민들레는 '제2·제3 김어준'"

김병민 "이재명, 왜 김의겸에 아무 조치 취하지 않나... 암묵적 동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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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유튜브채널 '더탐사'가 자택 무단침입을 시도한 데 대해 28일 "더탐사 같은 데가 김의겸 같은 주류 정치인과 협업하거나 그 뒷배를 믿고 과거의 정치깡패들이 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과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는 이정재, 임화수, 용팔이 같은 정치 깡패들이 정치인들이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을 대행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장관을 미행해 '스토킹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더탐사는 전날인 지난 27일 "정상적인 취재 목적의 방문이고, 사전에 예고하고 방문하는 것이라 스토킹이나 다른 것으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 장관 자택을 찾아 초인종을 눌렀고 택배물을 살펴봤으며 도어락을 해제하려 했다. 한 장관은 더탐사 취재진 5명을 공동주거침입·보복범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한 장관은 "▲청담동 술자리 거짓 선동이라든가 ▲(이태원 참사) 피해자 명단의 무단 공개 ▲법무부 장관 차량 불법미행 ▲법무부 장관 자택 주거침입 등은 주류 정치인들이 직접 나서서 하기 어려운 불법들"이라며 더탐사와 민주당의 '협업' 의혹을 시사했다.

이어 "민주당과 더탐사는 과거에 정치인과 정치 깡패처럼 협업하고 그것이 거짓으로 드러나도 사과를 안 하고 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이거 그대로 두면 우리 국민 누구라도 언제든지 똑같이 이렇게 당할 수 있다는 '무법천지'가 되는 것이다. 너무 끔찍한 얘기"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더탐사 측은 사전에 연락했으니 스토킹이 아니고 취재 목적이라 괜찮다고 주장한다'는 기자들에게 "사전에 연락을 안 했다.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취재라는 이름으로 모든 불법이 허용되는 건가"라며 "그렇게 취재 안 하시지 않은가. 그렇게 취재해보신 적 없을 것 같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 보셨는가"라고 반문했다.

한 장관은 '직접 고소한 이유와 추가 조치'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법에 따라서 절차에 따라 진행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더탐사 같은 관련자들이나 김의겸 의원이나 거기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민형사상 조치를 제가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고 준비 중"이라고만 말했다.

아울러 '대장동·위례신도시 게이트' 등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수사를 '정치의 사법화'라고 규정한 데 대해 "정치의 사법화라는 말은 잘 아시다시피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슈들을 정치인들이 고소·고발을 하거나 이런 식으로 사법 영역으로 가져오는 걸 말한다"며 "그런데 지금의 검찰 수사는 지역 토착 비리에 대한 수사인데, 지금 검찰수사에 어울리는 말은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히려 굳이 말한다면 정치인이 자기 범죄에 대한 방어를 위해 사법에 정치를 입히는 '사법의 정치화'라는 말이 좀 더 어울리는 말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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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도 일제히 더탐사를 비판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탐사의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거야 알 수 없다"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폭력이다. 더탐사라는 매체를 저는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불법 천지를 휘젓고 다니는 폭력배와 다름없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기자들을 향해 "이런 일들은 언론인 여러분들이 규탄해야 할 문제 아닌가. 어떻게 언론이라는 이름을 더탐사라는 매체가 사용할 수 있는가. 정상적인 언론인들과 언론 매체들을 욕보이는 일 아닌가"라며 "그런 친구들은 여러분이 좀 몰아내 주시라"고 호소했다.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김종혁 비대위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 부인이 접대부였다는 허위 보도를 하고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하고 ▲대통령과 장관이 변호사 수십 명과 새벽까지 음주가무를 했다고 국민을 호도하고 ▲이태원 희생자들 실명을 유족 허락도 없이 공개한 더탐사, 도대체 이 매체는 무엇을 믿고 이런 행동을 서슴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8월 26일 민주당 의원 50명은 '더탐사에 대한 검찰수사가 언론 탄압'이라는 기자회견을 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더탐사와 협업했다는 고백까지 했다"며 민주당을 향해 "그래서 묻는다. 혹시 더탐사의 배후에 민주당이 있는 건 아닌가"라고 공개 질의했다. 이어 "아니길 바란다. 하지만 사실이라면 빨리 손절하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전문기자 출신인 김행 비대위원도 "공당의 대변인인 김의겸 의원은 찌라시 유튜버인 더탐사와 협업해 청담동 술집이라는 가짜뉴스를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더 탐사 관계자 5명은 한 장관의 아파트까지 침입해 잠금장치 해체를 시도했다"며 "'압수수색 당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지 당해보라'며 '보복 방문'임을 분명히 했다. 현관 앞 택배까지 뒤졌다. 모두 생중계다. 아파트 호수가 공개됐다. 집 안에는 부인과 자녀가 있었다. 공포와 충격 그 자체다. 김어준에 이어 '더탐사', '민들레' 같은 '제2·제3의 김어준'은 대한민국의 독버섯"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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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민 비대위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왜 극단주의자들과 손잡고 협업한 김의겸 의원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가. 혹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도 이런 행위들에 대해 암묵적 동의 내지는 같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우리 사회가 혐오 정치와 결별할 수 있는 상식에 입각한 민주당의 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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