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 50분부터 10시 10분쯤까지 약 200분간 이어져
김건희 여사, 만찬 전 비대위원들 맞이하며 관저 곳곳 소개해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첫 만찬 회동을 갖고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만찬은 저녁 6시 50분부터 10시 10분쯤까지 3시간 20분가량 이어졌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만남은 지난 9월 비대위원회 지도부가 구성된 후 70여 일 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에게 상견례와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며 "만찬 전 김건희 여사는 비대위원들을 맞이하며 관저 곳곳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어 "월드컵 화제와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등 외교 성과를 공유하며 만찬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익을 향한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비대위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국민의힘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 비상대책위원 6명(김상훈·정점식·전주혜·김행·김종혁·김병민) 등이,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