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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성남FC수사 몸 던져 무마? 尹처럼 '쇼하지 마'라고 했나...국감 증언할 것"

  • 보도 : 2022.10.12 10:37
  • 수정 : 2022.10.12 10:37

박은정, "성남FC 후원금 의혹,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 몸 던져 수사 무마" 전주혜 발언 반박

尹대통령 겨냥 "수사무마 본보기 따로 있어...누구처럼 책상에 다리 올려놓고 노려보며 '쇼하지 마' 했겠나"

"국정감사 불러준다면 성남FC 사건 사실 그대로 증언할 것"

조세일보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사진=연합뉴스]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는 11일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박은정이 몸을 던져 무마했다'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국정감사에 불러준다면 성남FC 사건에 대해 사실 그대로 증언하겠다"고 밝혔다.

박 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모 의원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박은정이 몸을 던져 무마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에 간략히 입장을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검사는 "아마도 의원님께서는 언론 기사 등을 참고하시어 말씀하신 거 같습니다만, 저는 이미 해당 기자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제3자 뇌물교부죄'의 법리와 굉장히 잘 들어맞는다"며 "결국 두산건설에 50억원이 교부돼 그동안 판례를 보면 제3자 뇌물교부죄, 수수죄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야당 측에서는 이 수사를 가지고 '정치탄압'이라고 얘기한다"며 "하지만 작년에 이미 제대로 수사가 됐으면 관련자들이 다 기소될 수 있었는데, 김오수 전 총장이 FIU 금융자료 요청을 반려했고,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은 몸을 던져 수사를 무마하는 등 굉장히 늦어진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박 검사는 "제가 누구처럼 책상에 다리 올려놓고 노려보며 '저기 두고 가' '쑈 하지마'라고 했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더해 "수사무마, 수사방해는 채널A 사건을 수사하지 못하도록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법원에서 수사방해 중대비위가 인정된 그분 사건이 전형적일 것"이라며 "수사무마의 본보기는 따로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다.

법원 내 진보성향 모임으로 분류되는 '우리법연구회' 출신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도 출석해 채널A 사건 감찰 계획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던 때를 설명하며 발언한 것을 인용해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한 전 감찰부장은 당시 청문회에서 '감찰을 방해하는 어떤 구체적인 행위가 있었느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윤 전 총장이) 책상에 다리를 얹어 놓으시고 스마트폰을 하면서 굉장히 굵고 화난 목소리로 제 보고서를 '좌측 구석에 놓고 가'라고 했다"면서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보고했더니 '쇼하지 말라'며 격분했다"고도 폭로했다.

박 검사는 "제가 이번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포함된 것을 기사로 접했다. 불러주신다면 성남FC 사건에 대해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남김없이 증언할 것"이라며 "연락 기다리겠다"고 국감 출석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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