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20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1 지방선거 유세 중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에 '의원실 출장조사'를 요청했다고 KBS 창원총국이 보도했다.
서 의원은 지난 5월 23일 박종우 당시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우조선 노조 간부들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변 후보 측은 서 의원을 거제경찰서에 고발했다.
KBS에 따르면,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 7월 말 서 의원 측에 출석조사 요구서를 전달했고, 지난 9월 초 서울 영등포경찰서나 거제경찰서에서 '출장조사'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서 의원 측은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경찰 측 제안을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다가, 지난달 중순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자신의 의원실에서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문 조사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 전례가 없다며 서 의원 측에 경찰서 출석을 재차 요구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문 조사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 전례가 없다며 서 의원 측에 경찰서 출석을 재차 요구했다.
서 의원은 KBS에 '의원실 조사 요청'에 대해 자신은 알지 못한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