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모멘텀 반전으로 135만까지 하락 전망

비트코인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두며 시장의 기대를 받는 이더리움이 병합 전 135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가격 변동이 극심한 가운데 모멘텀 반전으로 8월 중순 최고점 2천 달러에서 1천 달러까지 계속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작업증명(PoW) 합의 매커니즘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되기 전에 현재 수준에서 30% 이상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으로 ‘병합’이라고 불리는 업그레이드는 9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10시 50분 현재 1,57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주간 20% 이상 하락했다. 리서치 제공업체 페어리드 스트레티지(Fairlead Strategies) 공동 설립자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은 인터뷰에서 이동평균 및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추세 반전을 예측하는 지표)와 같은 기술 지표가 모두 약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50일 이동평균선에서 초기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단기 모멘텀이 마이너스가 된 상황으로 하방 위험성이 크게 높아졌다”라며 “주간 스토캐스틱은 4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증권의 특정 종가를 특정 기간의 가격 범위와 비교하는 모멘텀 지표로 사용된다.입니다. 스톡턴은 이더리움이 약 1000달러에서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