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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尹 지지율 하락 "당내분란과 적폐청산 지지부진한 탓"

  • 보도 : 2022.08.09 12:17
  • 수정 : 2022.08.09 12:18

이철규 "黨이 대선은 물론 이후에도 정책 협조 없었다...대표는 권한‧책임 뒤따라"

여론조사기관 성향도 한 몫..."어떤 성향 가진 분들인지 알 수 있지 않나"

"역대 모든 정권은 적폐청산으로 사법처리 해와...전통적 지지자들의 불만 많아"

"이준석, 윤리위 징계 즉시 가처분 신청 '못'한 것"

'국바세' 비대위 저지 집단소송에 "당에 언제 들어온 분들인가, 확인해봐야"

조세일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0년 12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15시 15분께 시작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21시 50여분까지 6시간 넘게 계속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까지 하락한 원인으로 '당내분란'과 '여론조사 기관 성향'을 들었다. 또 지난 정권의 '적폐청산'이 지지부진한 점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당내분란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당과 대통령실,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정책 협의하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 않나. 당이 대통령 선거 중에도 물론이고 이후에도 한 번도 정책 뒷받침을 하기 위해서 협조적인 경우가 없었다"며 "우리가 바른 말을 하고 조언을 하는 것은 공개적으로 언론에 나와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누구를 공격하고 상대를 곤경에,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지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대표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권한 없는 일개 당원이라면 SNS에 글을 올려도 되고 언론에 기고를 해도 괜찮고, 방송에 나가서 비판을 해도 괜찮다. 그렇지만 당대표는 모든 것이 그 당을 대표하는 사람의 책임으로 귀결되는 것"이라며 "권한만 행사하는 게 아니라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인식했다면 이런 혼란도 아마 상당 부분 해소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볼 때 집권하고 당내분란만 일어나고 있으니 이게 무슨 책임이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하겠느냐는 비판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여론조사기관에서 조사하는 설문을 봤다"며 "제가 그분들이 하는 것을 전부 다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분들의 면면을 보면 어떤 성향을 가진 분들인지 알 수 있지 않나"라며 여론조사 기관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정부의 추동력을 약화시키고 힘을 빼서 정부가 올바로 국민들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못하게 환경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며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분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전 정부 적폐청산이 지지부진하자 전통적 지지자들의 불만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통적 지지자들이 볼 때 왜 대통령께서 당선되고 난 다음 정부가 출범하면 그동안 거듭됐던 적폐들, 소위 말하면 적폐현상이라고 부르는 과거 잘못들을 역대 모든 정권은 정부 출범 초기에 지난 정부의 단죄를 하고 평가를 하면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사법처리를 해왔는데, 지난 1년 동안 언론과 제보자들에 의해 많은 현상들이 드러났는데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니까 이에 대한 불만들이 상당히 많다"며 "저는 우리 현장에서 듣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어제 장관 한 분이 사퇴했다"며 "근본적으로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 조금만 무엇인가 일을 하려고 하면 내용 자체, 정책의 본질이 무엇인지 또 어떤 효과가 있을지를 가릴 것 없이 맹목적으로 비판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것들이 함께 어우러진다"고 부연했다.

"이준석, 윤리위 징계 즉시 가처분 신청 ''한 것...국바세, 언제 들어온 분들인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이 대표가 가처분 신청을 예고한 데 대해 "그분이 억울하다면 지난번 (윤리위원회) 징계 받았을 때 쟁송, 즉시 가처분 신청을 했어야 하는데 그때 안 한 게 아니라 못했다"며 "저는 못한 걸로 본다. 안 한 것과 못한 것은 다르다. 안 하셨다면 전국을 돌면서 이렇게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저지하기 위한 가처분 신청 집단소송을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 모임이 주도해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저도 당 생활을 오래 안 하고, 불과 7년 남짓인데, 그분들은 우리 당에 언제 들어오셔서 우리 당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하신 분들인지 한번 확인해보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정치를 하신다면 논리와 경우, 상식으로 해야지 그런 식으로 하시면 안 된다"며 "지금까지 여러 차례 당적을 바꿔다니면서 쏟아냈던 말들, 그들이 몸 담았던 정당에 끼친 해악, 이런 걸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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