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의하면 6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5.18를 기록했다. 상품 100개를 수출하면 85.18개를 수입할 수 있어 교역조건이 악화됐다고 볼 수 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2.0%)이 수출가격(9.9%)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동월대비 10.0% 하락했다. 15개월 연속 떨어졌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6% 하락했다.
◆…수출입물량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농림수산품 등이 올랐으나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려 전년동월대비 2.7%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올랐으나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려 전년동월대비 1.3% 하락했다.
수출금액지수는 기계 및 장비, 전기장비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6.9% 상승한 139.52을 기록했다. 20개월 연속 올랐다. 수입금액지수는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 등이 내렸으나 광산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20.5% 상승한 167.54을 기록했다. 19개월 연속 올랐다.
6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2.7%) 및 순상품교역조건지수(-10.0%)가 모두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12.4% 떨어졌다. 5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1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1단위 가격간의 비율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주는 지수며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