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체납 일제정리…금융자산·부동산 등 현장추적

'2022년 상반기 체납 일제정리 기간'

서울세관은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전화·e-mail 등을 통해 체납세금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체납자의 금융재산·부동산·기타재산에 대하여 일제 조사를 실시하여 재산 발견 즉시 압류 및 추심·매각 등 강제징수를 진행하고, 미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요청, 명단공개 등 행정제재를 병행하는 등 체납정리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세관은 최근 압류부동산의 매각처분이 쉽지 않은 고질적인 장기(7년) 체납업체에 대하여 사전 재정상황을 분석한 후 체납액 정리를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34억 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한 바 있다.

아울러 그동안 사각지대로 여겨지고 있던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2금융권에 대한 금융조회를 통해 은닉재산 조사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수억의 재산을 가지고도 위장이혼, 타인명의 사업운영 등 갖은 수법을 동원하여 세금을 내지 않는 악성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은닉재산을 추적하여 체납처분회피 행위를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곤란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 압류·매각 유예와 분할납부 등 경제 회생 지원을 통해 성실납부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체납된 관세는 납부고지서, 서울세관 전용계좌, 신용카드 납부서비스(www.cardrotax.kr)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세관 체납관리과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