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하상가 상인 온라인 진출 돕는다

네이버는 서울시설공단ㆍ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로컬SME(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형보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 본부장, 양재환 서울시립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이건수 네이버 글레이스CIC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업적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시 내 지하상가 중소상공인들이 우선 지원대상으로 꼽혔다.

서울시립대학교는 경영대학 교과과정 내에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트랙’을 신설한다.

디지털 전환 전략과 마케팅 분석 방법, 그리고 이를 위한 AI기술 활용 방법 및 데이터 해석 방법을 가르친다. 로컬SME의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울 수 있는 실습과정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강의 과정에서 ‘지하상가 현장 견학 활동’을 지원한다.

온라인 진출의 니즈가 있는 SME를 섭외해 위의 실습과정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학교에서 활용가능한 데이터와 기술 솔루션 교육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툴인 네이버 애널리틱스 활용 교육 등을 현장 특강 형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강의ㆍ실습 과정에서 나온 의견들은 네이버 플랫폼을 고도화하는데 활용된다.

이건수 네이버 글레이스CIC 대표는 “SME가 온라인 생태계를 발판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학계 및 사회 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