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그라츠, 비트코인 5년 이내에 6억원 도달 확신

그는 이번 주에만 여러 차례 매체와의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의 전망과 관련된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경제정책(관리)에 실패한 국가의 국민들에게 훌륭한 대안인 동시에 생명선이라며 가속화되는 채택 속도를 감안하면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6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일어났던 가장 큰 일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현재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금이나 채권, 국체는 실제 소유한 것이 아니고 일종의 허수에 불과한 상황이 돼버렸다고 주장했다.

무위험 자산이라고 여겼던 달러나 국채가 무위험 자산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보유자가 중국인이나 러시아인이라면 무위험이 자산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가치가 엄청나게 변화하는 리스크 높은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노보그라츠는 “따라서 우리는 사람들이 진짜 준비 통화(언제든 사용 가능한)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할 미지의 세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상각한다”며 “미국은 물러나지 않고 달러도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것이 준비 통화의 유일한 존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미국이 가진 달러화의 위력은 여전하다 하더라도 정책적 의지와 함께 사람들이 가진 자산이 뒤죽박죽이 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전 세계가 하룻밤 사이에 비트코인으로 모두 바뀌지 않겠지만, 금과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자산시장에서 하나의 버킷(통) 속에서 공존하게 되고, 사람들은 자신의 돈을 배타적으로 지배하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점진적으로 디지털 자산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그는 “러시아 루블은 지난 10년 동안 90% 이상 평가절하(가치가 하락) 됐고 터키 리라 또한 마찬가지였다”라며 “이러한 국가의 경제체제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는 생명 줄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도 “정치체제의 청지기 역할 수행은 별로 훌륭하지 못했다”며 “당신이 러시아에 있었다면, 모든 돈을 루블화로 가지고 있었다면 아주 어리석은 일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비트코인은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여 “5년 후 50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채택 주기를 잘 못 계산하는 것으로 가속화되는 채택주기를 볼 때 인터넷이 90년 대 전성기를 맞은 것보다 가상화폐의 성장이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