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B, 올해 안에 비트코인 1억3천만원 돌파 확실

가상화폐 양적분석가이자 가격 예측모델 S2F(stock-to-flow) 창시자로 알려진 플랜 B가 올해 10만 달러(31억2207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익명의 가상화폐 분석가로 활동하는 플랜 B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17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현재 BTC 가격이 S2F 모델 전망가격의 60% 이하 수준이지만 올해 중 10만 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S2F 모델(채굴된 비트코인/1년에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비율, 즉 기존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과 연간 생산량의 비율로 희소성 가치를 측정하는 모델)에 비춰 현 차트는 대폭의 가격상승 모멘텀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비트코인 가격은 S2F 모델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곧 반등세로 돌아서 10만 달러를 기록할 시간은 충분하다라며 다만 시나리오일 뿐이기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평균 10만 달러를 유지하는데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하지만 플랜 B는 이러한 시나리오는 추가적인 몇 가지 외부적 변수가 시장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으면 훨씬 단기간에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가 주장하는 외생 변수란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금리 인상 기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혀 예기치 못한 것들로 시장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통제가 불가능한 요인들을 말한다.

한편 금에 대한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증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라는 지적으로 2020년 1BTC의 가치가 금 5온스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배가 성장한 20온스가 되었음을 고려하면 올해 80온스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11시 53분 현재 비트코인 거래가격은 4만1,089.52달러로 7일 최저치인 3만8,842달러보다 5.79%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