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직속 '공정시장위원회' 출범
코로나 대책 발표
채이배 "정책 불안정성 우려 불식, 명확·구체적인 정책 제시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운데)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오른쪽), 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두 전 의원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출범식 및 코로나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정시장위원회는 채이배(공시위 공동위원장) 전 의원이 입당 시 밝힌 양극화 해소와 민생회복, 시장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공정거래, 금융, 조세, 재정, 노동, 복지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위원회라고 설명했다.
공시위는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정경제를 제고하는 핵심적인 경제정책 수립을 목표로, 시장과 정부의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현실을 충분히 고려한 합리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한다는 원칙 아래, 다양한 측면의 요인을 고려한 통합적인 정책 수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5일 출범식에서 발표할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지원 정책을 시작으로 향후 공정한 자본시장, 코로나 시대의 돌봄 및 교육 정책, 플랫폼기업 규제 및 노동자 대책, 부동산 정책 등을 차례로 발표할 것이라는 게 공시위 측 설명이다.
이용우 공동위원장은 "모든 정책은 현장을 기반으로, 심플하게 설계해야 한다"며 "정책 대상자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채이배 공동위원장은 "공정시장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한 후보임을 증명할 것"이라며 "정책적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명확하고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