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스크관리학회가 9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코리안리빌딩에서 ‘기후위기와 보험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이번 학회는 한국리스크관리학회 ESG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리안리재보험이 후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표자 및 행사관계자만이 참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회장인 김재현 상명대 교수는 개회사에서 “보험산업은 다양한 리스크관리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적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비한 보험업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코리안리재보험 원종규 사장은 축사에서 “그간 한국리스크관리학회의 연구 성과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세미나도 학회와 보험업계가 새로운 통찰력을 얻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 이동근 교수가 ‘기후위기와 기후탄력성 회복방안’에 대해 서원대 남상욱 교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보험업의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중앙대 허연 교수를 좌장으로 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김병준 센터장, 손해보험협회 김지훈 본부장, 생명보험협회 김홍중 수석상무, 코리안리재보험 송영흡 상무, 한국환경연구원 정휘철 박사, 홍익대 정세창 교수 등 국내 기후변화 및 보험 분야 전문가들이 기후위기 대응 방안과 보험업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보험업계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