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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회사 상반기 순이익 11조 돌파...전년比 50% 증가

  • 보도 : 2021.09.07 12:00
  • 수정 : 2021.09.07 12:00

연결당기순이익 11조4671억원, 연결총자산 3087조원
은행 이자이익 확대, 금융투자 증시 활황 수혜

조세일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올 상반기 중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순이익이 11조467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이들 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1조4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8351억원 늘었고, 6월말 연결총자산은 3087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41조원(4.8%) 증가했다. 6월말 현재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KB, 신한, 농협, 우리, 하나, BNK, DGB, JB, 한투, 메리츠)이며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277개사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금융투자의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조6697억원(132.2%)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증시 활황에 따른 수수료 수익 확대 덕분으로 금융그룹 전체 이익에서 금융투자가 차지하는 이익 비중 역시 14.2%에서 22.1%로 7.9%p 상승했다.

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4491억원(26.5%)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이자이익이 확대된데다 작년 상반기에 대손충당금 적립 및 사모펀드 보상 관련 비용이 컸던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은행이 그룹에서 차지하는 이익 비중은 52.1%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4%p 하락했다.

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4102억원, 여전사 등은 6715억원 증가한 가운데 이익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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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제공
6월말 현재 금융지주회사의 연결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141조원 증가해 3087조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대출채권 증가 영향으로 109조3000억원 증가해 전체의 74.1%를 차지했다.

금융투자는 총자산이 7조1000억원 증가해 총자산 대비 권역별 자회사 자산 비중 10.3%를 점유했다. 이는 유가증권 보유와 증권거래 관련 현금 예치금이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보험은 2조6000억원, 여전사 등은 16조원 늘어나 자산비중은 각각 8.6%, 6.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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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제공
한편, 6월말 현재 8개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55%, 14.19%, 12.73%로 전년말 대비 각각 0.92%p, 1.00%p, 0.80%p 상승했다. 순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모두 규제기준(총자본비율 11.5%, 기본자본비율 9.5%, 보통주자본비율 8.0%)을 웃돌았다.

아울러 6월말 현재 10개 금융지주회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로 전년말(0.58%) 대비 0.04%p 하락했고, 부채비율은 28.29%로 전년말(28.87%) 대비 0.58%p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이자 이익이 확대되고 증시 활황에 따라 금융투자 부문 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전년도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들 회사가 코로나19 정책지원 종료 및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도록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자본확충·내부유보 등 손실흡수력을 높이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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