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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화의 무역이야기]

발은 예술과 공학기술이 어우러진 걸작품

  • 보도 : 2021.08.19 09:48
  • 수정 : 2021.08.19 09:48

"인간의 발은 예술과 최고의 공학적 기술이 어우러진 걸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발바닥, 발목의 관절은 걷는 동안 충격을 흡수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추진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충격 흡수 및 인체 추진체 역할을 일생 동안 해내야 한다. 대단한 유연성과 내구성이 있어야 한다. 그림은 발 뼈의 구조를 보여준다. 저 뼈에는 서로 연관된 근육들이 늘어나고 조임을 반복한다. 건강한 발은 각각의 발과 근육들이 상호 작용이 완벽해야 한다. 땅을 디딪는 순간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로, 땅을 박차는 순간에는 추진력을 내는 구조로 순간 순간 변해야 하는 유연함을 갖는 게 우리의 발이다. 심지어 오른 발은 둥글고 작은 자갈 위에 있고, 왼발은 둥그런 공 위에 있어도 발 관절은 그에 맞게 구조를 변형 시킨다. 하나의 구조물이지만, 보행 초기와 후기가 다르게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26개의 뼈, 19개의 근육과 힘줄, 30개 이상의 관절과 107개의 인대로 구성된 발은 모든 부분이 완벽한 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발의 운동역학
사람이 움직일 때 거의 모든 관절은 구름 회전, 활주 그리고 흔들림이 결합되어 움직인다.  문제는 축이 고정되어 있지 않은 채로 관절은 끊임없이 균형을 잡아야 한다. 발바닥, 발목, 무릎관절, 엉덩이 관절과 인체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관절에서 하나의 고정축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움직임을 중심을 설명하기 위하여 전체 움직임의 지속적인 중심축을 찾는 것이 아닌 관절 움직임의 특정 시점에 축의 위치를 기술하기 위해 '움직임의 순간(instantaneous axis of motion)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발에는 두 개의 가동축이 있다. ‘세로족근 중간 관절축’과 ‘비스듬족근 중간관절축’이다. 발 관절의 운동은 뼈 사이에서 일어나는 약간의 평면운동에 불과하지만, 이들 관절은 발의 앞부분의 다른 관절들과 함께 발의 앞부분을 어느 정도 돌리는 안으로의 회전과 밖으로의 회전운동에 관여한다. 걸을 때마다 매번 발바닥은 몸무게 전체를 지탱하여 몸이 좌우 전후로 움직여도 균형을 이루게 한다. 만일 이러한 과정에서 발바닥이 온전히 단단하고 강한 뼈로만 이루어졌다면 발뼈는 반복되는 충격에 곧 부서지고 말 것이다. 그러나 발에는 보이지 않는 충격완화 장치가 있어서, 수 십년간 걸어도 발은 넉넉하게 기능을 한다. 발의 인대와 힘줄에 의해 지지되는 3개의 아치이다. 발아치는 횡아치, 외측 종아치 그리고 내측 종아치로 이루어져 있다. 아치는 스프링 과 같은 방식으로 작용 하여 몸의 무게를 지탱하고 운동 중에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한다. 이 아치에 의해 발에 부여된 유연성은 걷기 및 달리기와 같은 기능을 용이하게 한다.

발이 정상적이지 않을 때의 문제점
발은 평생 자기의 몸무게를 버텨준다. 그러다보니 발의 근육과 뼈는 다른 내장기관이나 상체의 뼈와는 달리 질기고 튼튼하며 단단하다. 그런 발에도 변형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발변형의 원인으로는 선천성 기형, 근육 마비, 근육 경련, 체중 부하에 따른 응력의 작용으로 인한 변형 그리고 맞지 않는 신발 등의 원인이 있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확률로 발변형을 일으키는 원인은 바로 ‘신발’이다.

발이 변형되었을 때 나타나는 질병으로는 발목이 바깥 쪽으로 흔들리는 발의 외반, 안쪽으로 흔들리는 내반, 뒤꿈치로 걸으며 지면에 발앞꿈치가 닿지 않는 구조, 뒤꿈치가 닿지 않고 앞꿈치로 걷는 첨족, 족궁이 너무 높거나 혹은 발바닥이 우묵하게 들어간 요족, 그 외에 무지외반증, 지간신경종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조세일보
사람이 걷기 위해서는 족저근막(내재근)과 아킬레스건(외재근)의 긴장과 이완이 안정된 탄성을 유지하며 반복되어야 한다. 위의 뉴먼의 그림처럼 발끝이 땅에 닿아있을 때 증가된 장력은 ‘권양기 효과 (Windlass effect)’라고 알려진 기계적 전이효과를 통해 일어난다. 발바닥 뼈에 붙어있는 근육들 때문에 발 중간의 관절들이 양쪽으로 당겨지면서 발아치의 장력이 증가된다. 발뒤꿈치나 발의 대부분이 들리게 될 때 체중은 내측에 있는 뼈를 향해 앞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에 있는 2개의 가동축과 3개의 발아치는 유기적인 협응을 일으키며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그런데 현대의 모든 스포츠화와 구두에는 발 아치의 형태를 잡아주고있는 깔창이 들어있다. 이 깔창이 들어있는 신발은 발 전체를 받쳐주기 때문에 상당히 안정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김세연의 ksns에 의하면, 이것이 들어있는 신발은 t부분의 완충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26개의 뼈를 연결하는 인대들은 퇴보하게 된다. 게다가 딱딱하거 쿠션이 있는 신발의 구조 때문에 족저근막의 앞부분 (c)와 뒤 부분(g)가 완충 작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 앞굼치와 발가락의 힘도 감퇴된다. 또한 완충작용을 하지 못하게 하므로 발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이처럼 현대의 구두와 운동화들은 자연상태의 발 구조를 변형시켜, 균형을 잡아주는 신경을 감퇴시키고, 발의 인대와 근육 구조를 활동하지못하게 퇴보시킨다. 발의 구조를 감안할 때 맨발에 가까운 신발이 가장 이상적인 신발이다. 발의 뼈들은 인체에서 가장 크고 튼튼하게 도ㅟ어 있어 몸무게를 가장 많이 지탱하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스포츠과학적 효율성과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한다는 신발의 구조가 오히려 발을 망친다.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발이 약해지고, 발에 의지하는 척추가 똑바로 서지 못하고 상체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노쇠현상을 빠르게 한다.

발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
발을 건강하게 하는 첫 번째 방법은 발가락과 족궁이 잘 움직이고 제한받지 않는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다. 왜냐하면 발에서 일어나는 온갖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발의 기능보다는 맵시와 일시적 효율성을 강조하는 신발이기 때문이다. 바로 필자가 판매하고 있는 ‘푸트맥스 맨발신발’이 대표적인 브랜드이다.

다음으로는 수시로 맨발로 흙을 밟으며 걷는다. 맨발로 걸으면서 퇴화된 발을 감각을 살리고, 좁은 신발로 쭈그러 들었던 발과 발 볼을 확장시킬 시간을 갖는다. 요즘은 맨발로 산을 오르는 사람이 많아졌다. 맨발로 걷기 좋은 곳으로 대표적인 곳은 대전 계족산, 서울 대모산, 청계산,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길 등이 있다. 맨발로 걸을 때 주의할 점은 나뭇가지와 날카로운 자갈이 많은 길은 피하고 흙길, 이미 사람이 많이 다니던 길을 해야 지면에 있는 위험물로부터 부상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처음 걷는 사람은 20-30분 정도 걷고, 쉬고를  반복하고, 다음 날 몸과 발바닥에서 열이 날 수 있으나 곧 회복되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발 마사지도 수시로 해준다. 발에는 큰 근육도 있지만, 작은 근육들도 있어서 피로를 쉽게 느낀다. 특히 발의 근육은 발 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모여있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눌러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발마사지는 발에서 심장 방향으로 하며,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서 족저근막을 늘려 준다. 방법은 손으로 직접 해도 좋지만 골프공이나 발 마사지 도구를 발바닥에 두고 지그시 밟으며 마사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홍재화 필맥스 대표

홍재화 필맥스 대표

[약력] 중앙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전 KOTRA 파나마무역관, 홍보부 근무
[저서] 무역&오퍼상 무작정 따라하기, 수출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 어제를 바꿀 순 없어도 내일은 바꿀 순 있다, 해외무역 첫 걸음 당신도 수출 쉽게 할 수 있다 등 다수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drimt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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