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주택과 관련된 각종 세금에 대한 납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택과 세금' 책자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택의 취득·보유, 이전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세금의 소관 부처가 달라 납세자들이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이에 국세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와 협업해서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책은 주택의 취득부터 보유·임대·양도에 더해 상속·증여까지 단계별로 주택과 관련된 세금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세부 분야별로는 각각 세금에 대한 기본적인 세액계산 구조·계산사례 등을 정리했고, 주요 질의회신 자료라든지 예규·판례도 담겼다. 또 납세자들의 관심이 많은 양도소득세 비과세·감면,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임대주택 등에 대해선 올해 세법개정 내용도 상세히 반영했다.
책은 또 취득·양도, 상속·증여 때의 세금 신고일정, 주택 공시가격 열람방법,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현황 등 내용도 포함시켰다.
책은 전국의 주요 대형서점,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향후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으로 제작되어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납세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