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합격자 78% 20~30대 연령층
평균 점수 66.8점, 최고 점수 89.6점
◆…자료 관세청.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12일 올해 보세사 시험 최종합격자 680명을 발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실시된 보세사 시험에는 총 2841명이 응시, 680명이 합격(합격률: 23.9%)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자 평균 점수는 66.8점으로 나타났으며 합격자중 최고 점수는 89.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세사는 세관공무원의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보세화물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자격인으로서, 관세청 주관하에 시험을 실시한다.
보세사는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판매장(면세점) 등 보세구역 운영인이 반드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자격인으로, 보세구역 및 보세화물의 증가에 따라 자격증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응시자의 69%인 1966명, 전체 합격자의 약78%인 531명이 20~30대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이 구직활동을 위해 보세사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합격자 명단은 관세청 홈페이지와 (사)한국관세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세사 자격증은 이달 19일(수)부터 우편으로 교부할 예정이며, 향후 보세사로 근무하고자 할 때에는 (사)한국관세물류협회 본회 또는 지역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세사 제도를 활성화해 통관물류, 화물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는 한편, 대내외적으로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세사 역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