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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정감사-관세청]

'비밀의 방' 운운하더니... 김영문 "한진家 압수수색, 무리했다" 시인

  • 보도 : 2018.10.11 11:57
  • 수정 : 2018.10.11 11:57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상습적인 관세 탈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부분이 과도한 수사라는 지적과 관련해 관세청장이 이를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관세청장은 11일 대전정부종합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관세청·조달청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이 "한진가 압수수색 관련해 관세청이 조금 심했던 것 같다"고 지적하자 "관세청이 (한진그룹과)유착했다고 보이니까 한 것인데, 저희가 무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관세청의)압수수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미숙했다. 비밀의 방 운운하면서 그렇게 해가지고 빈손으로 나왔느냐"며 "관세청장이 직접 나와서 강제수사를 하겠다고 한 것은 처음 봤다. 관세청장이 나서서 압수수색하고 지휘하고 소환조사 계획 밝히고, 관세청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관세청장은 "지금 이 수사 자체가 어려운 것이 외국에서 물건을 샀고, 국내에 물건이 있다고 하더라도 들어왔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그런데 국내에 있는 걸 발견을 못했고, 이메일 자료에서 (국내에) 들어왔다는 자료가 다 삭제됐다. 그래서 압수수색을 해서 밝혀야 하는 거고, 빨리 들어간다고 했는데 이미 치워버린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렇게 과잉 수사나 무책임한 행정은 하면 안 된다"고 재차 따져 묻자, 김 관세청장은 "지적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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