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오피니언 > 칼럼

[전항수의 풍수산책]

남향 아파트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 보도 : 2018.08.24 08:20
  • 수정 : 2018.08.24 08:20

명당의 조건을 갖춘 아파트 단지 안에서 동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형이다. 자연과의 조화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남향을 선호하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다.

예로부터 “3대가 적선해야 남향집에 살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 지형지세를 고려하여 남향의 집에 산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다.

남향은 햇볕을 가장 많이 받는 길한 곳이지만 모든 집이 다 해당될 수는 없다. 분양만을 생각하는 건설회사가 자연지리 조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남향으로만 아파트를 짓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가장 좋은 방향은 산맥이 흐르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건물을 세우면 된다. 결과적으로 뒤는 높고 앞은 낮아 전저후고와 배산임수 두 원칙에 모두 부합되면 좋은 방향이다.

아파트는 동 출입구와 거실 발코니가 향한 쪽이 정면이다. 출입구와 발코니가 반대인 경우 발코니가 향한 쪽을 앞으로 한다. 그러나 동 출입구와 발코니 방향이 다른 것은 좋지 않다. 일반주택에서 집 앞쪽에 대문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마치 뒤에 대문을 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동 출입구와 발코니는 모두 지형적으로 낮은 쪽을 향하는 것이 정상적이다.

건강운과 재물운 있는 동은 따로 있다
아파트 부지와 동의 자리는 양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가상이 법이 훌륭하다 할지라도 풍수지리는 결국지맥(地脈)에 의해서 그 길흉화복 대부분이 판가름 난다. 같은 아파트 단지라도 발전하는 동이 있고 그렇지 못한 동이 있다.

어느 동에 사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입주 때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나아진다. 반면 다른 동에 사는 사람들은 입주 전보다 어려워지는 경우를 보게 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한 예로 어느 동은 입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사가 빈번하다. 보통 이사는 잘돼서 더 큰 집으로 옮기거나 잘못돼서 더 작은 집으로 옮기는 경우다. 그런데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사하는 것은 대부분 좋지 않은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사가 빈번한 동은 풍수적으로 결함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풍수에 맞는 좋은 아파트 동은 주변 자연환경과 대지와의 조화와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

좋은 기를 받는 동을 선택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아파트동과 동이 병렬 또는 직각으로 배치된 동이 좋다. 동을 비스듬하게 배치하면 동의 각진 모서리가 다른 동의 기와 충돌하여 나쁜 영향을 준다.
* 일렬종대로 배치된 동은 좋지 않다. 앞 동과 뒤 동이 벽이 되어 기의 흐름을 막는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밤에 산 위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공기를 앞 동이 막아 기의 소통을 방해한다. 신선한 바람이 벽에 부딪치면 위나 옆으로 빠져나가 오염된 공기를 몰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 이열종대로 배치된 아파트 사이의 맨 마지막 동은 해롭다. 동 사이에 좁고 길게 난 통로로 강한 바람이 불어 그 건물을 치기 때문이다. 또 바람이 아파트와 부딪치면서 주위의 기를 교란시키므로 주변 동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 아파트를 향해 난 길이 찌르듯이 직선으로 있으면 좋지 않다.
* 동 배치를 지그재그 식으로 한 것도 좋지 않다. 기의 흐름을 교란시키고 산만한 환경을 만들어 안정을 잃게 한다.
* 단지 중심부에 상가가 있으면 좋지 않다. 아파트 단지에 기가 가장 많이 집중되는 곳인데 상가에서 배출되는 냄새 등으로 오염될 수도 있다.

전항수 한국풍수지리연구원장

전항수 한국풍수지리연구원 원장

[약력]MBC아카데미 강사, 한경닷컴 칼럼니스트, 한국산경 평생교육원 풍수지리학과 주임교수,한국풍수지리협회 고문 역임
[저서]아파트 풍수인테리어, 산·수의 열매 명당, 사진으로보는 명당, 음택양택, 풍수정론 등 다수
[홈페이지] www.poongsoo.net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