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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人']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국세청의 진짜 '일꾼' 김한년

  • 보도 : 2018.06.27 15:53
  • 수정 : 2018.06.27 15:56
ㅇㅇ

옆집 아저씨 같은 서글서글한 인상에 순박한 말투, 카리스마를 이기는 겸손함으로 국세청 동료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 왔던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사진)이 오는 28일 11시 부산지방국세청사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김 청장은 국세청 내부에서 '일복' 타고 난 인물 중 하나로 정평이 나 있다.

주어진 일에 불평 한 마디 하지 않고 묵묵히 역할을 해내는 '진짜배기'라는 말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늘 따라 붙는 수식어 중 하나다. 

잘해봐야 '본전'이나 다름 없는 일만 열심히 하다보니 쟁쟁했던 세무대학 동기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는 시점이 다소 늦었지만,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오래가는 사람이 강한 자다"라는 말을 스스로 입증해 낸 말 그대로 '입지전적' 인물이다.

1961년 경기 성남에서 태어나 낙생고와 세무대(1기)를 졸업, 8급 특채로 국세청에 발걸음을 내딛었다.

초임 시절 고향인 성남세무서에서 근무하다가 재무부로 전입, 조세제도를 입안하는 세제실 재산세제과에서 근무했다. 이후 강남세무서 법인세과, 본청 총무과, 북광주세무서 징세과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의 업무 경험을 쌓았다. 

서기관 승진 이후 경산세무서장으로 초임 세무서장직을 지냈으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2과장과 국세청 심사2담당관을 거쳐 지난 2014년 6월 본청 과장급 중 가장 빛이 안나면서도 일은 많은 자리로 잘 알려진 부가가치세과장에 발탁됐다. 

그동안 험한 일만 맡긴 것에 대한 미안함이었는지(?) 2016년 초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자마자 일약 본청 국장(소득지원국장)으로 직행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1년도 채 되지 않은 2016년 말 국세청 핵심요직 가운데 하나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으로 발탁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반 년만인 2017년 7월, 고위공무원 가급(1급) 공무원으로 승진한 그는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 해마다 영전을 거듭하는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해내기도 했다. 

퇴직 후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김 청장. 

그는 "1년 여간 부산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친인척들과 멀리 떨어져 생활하다 보니, 자주 볼 기회도 없었다"면서 "앞으로 지인들도 만나고 가족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동안 함께 해준 국세청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약력]

▲1961년 ▲경기 성남 ▲낙생고-세무대1기 ▲8급 특채
▲성남세무서, 재무부 세제실 재산세제과, 강남세무서 법인세과, 국세청 총무과, 북광주세무서 징세과장, 서울청 조사국 ,국세청 개인납세국 부가가치세과 2계장, 경산세무서장, 대구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서울청 조사4국2과장, 국세청 심사2담당관,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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