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원이 최근 인도네시아 로펌인 '움브라'와 제휴를 맺고 인도네시아 법률시장에 진출했다.
법무법인 원이 인도네시아 현지로펌인 '움브라(UMBRA)'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인도네시아 법률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원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법률시장에 진출했다"며 "이번 움브라와의 제휴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거나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은 인도네시아가 해외 로펌의 단독 진출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현지 로펌과 제휴를 맺고 우회적으로 사무소를 개설하는 형태인 '코리아데스크'를 설립했다.
원이 이번에 제휴를 맺은 움브라 로펌은 인도네시아 최대 로펌인 하디푸트란토 하디노트&파트너스(HHP)에서 7명의 파트너 변호사들이 독립해 설립한 로펌으로 외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의 코리아데스크팀은 팀장인 이근동 파트너 변호사를 중심으로 외국투자 업무 담당 변호사들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한국계인 임수지 인도네시아 변호사도 영입했다.
인도네시아 코리아데스크 팀장인 이 변호사는 "원의 코리아데스크팀은 인도네시아에 투자 진출을 하고자 하는 한국기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으로 현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예인선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소극적인 법률자문에서 나아가 한국기업을 새로운 사업기회로 이끌고 밀어줄 수 있는 적극적인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