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 관계자가 다음 달 발표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S에 핑크모델이 없다고 확인했다.
중국의 차이나 텔레콤 소셜미디어 담당 책임자가 25일, 웨이보 계정 잉시양콩 멕스트웰(影像控Maxtwell)을 통해 아이폰6S의 중국내 판매일정과 사양의 일부를 공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먼저 아이폰6S의 공개일정과 관련, 9월18일부터 25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미국에서의 공식행사가 다음달 9일 열릴 것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해줬다.
특히 아이폰6S 시리즈의 핵심기능으로 손꼽고 있는 포스 터치(화면을 누르는 압력의 차이를 감지해 앱을 구동하는) 기능은 4.7인치와 5.5인치 모델 모두에 장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사실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외에도 중국 ZTE사의 엑손 미니(Axon Mini) 및 화웨이의 메이트S(Huawei Mate S)에도 포스 터치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힌 사실이다.
사양과 관련해서도 소문과 동일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3세대 64비트 A9인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2GB(기가바이트) 램을 장착하고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해상도도 향상됐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디자인과 관련해서 “외형적으로 꿈꾸는 형상을 하고 있지는 않다”며 “아이폰6와 별 차이가 없을 뿐 더러 개인적으로 핑크(분홍색) 색상 모델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인터넷과 매체에 돌던 핑크 모델의 사진과 실물 이미지들은 모두 가짜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