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지니스인사이더
애플이 다음 달 출시예정인 아이폰6S용 카메라 렌즈의 대량생산에 들어간 가운데 차세대 아이폰7용 카메라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온라인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의 아이폰6S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미 차세대(아이폰7)용 카메라 개발에 들어갔으며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렌즈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 내부자는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아이폰6S에는 5개의 요소로 구성된 1200만 화소 센서 부품이 일정에 맞춰 대량생산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밝혔다.
그는 또한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7에 장착된 6개의 요소로 구성된 카메라 렌즈 모듈에 대한 주문도 이미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6S에 1200만 화소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가질 것인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지난해 11월, IT관련 파워블로거 존 그루버는 “차세대 아이폰의 카메라는 근래 우리가 만나 본 기기 중 가장 혁신적인 진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궁금증만 커져 있는 상태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요소란 카메라 렌즈를 구성하는 플라스틱 층을 말하며 각각의 플라스틱 층들은 독립된 렌즈로 기능, 렌즈의 층이 많아질수록 보다 상세하고 복잡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비슷한 기술을 개발한 라이트(Light)사(社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라지브 라로이아는 “5개 요소를 가진 카메라렌즈는 일반인들이 보유한 스마트폰에 5개의 렌즈가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는 너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유리보다는 고품질의 플라스틱 층으로 구성되는데 이는 유리보다 생산이 유리하기 때문으로 생산비용은 대략 1달러 내외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아이폰6에는 단지 한 개의 렌즈 층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6S에 5개의 층을 가진 렌즈가 채택된다면 사진 품질에 있어 상대가 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러 층을 가진 렌즈모듈로 구성된 카메라를 탑재하는 것은 안드로이드에서는 일반화 돼 있다. HTC의 원 플러스2에는 6요소 1300만 화소가, 갤럭시S5 역시 6개 층으로 구성된 렌즈모듈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라지브 라로이아는 “렌즈 구성 층이 많을수록 더 많은 빛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선명하고 뚜렷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이는 조리개 값이 클수록 고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