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소견문을 발표하는 4 후보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기호 1번 이창규 후보, 기호 2번 조용근 후보, 기호 3번 손윤 후보, 기호 4번 백운찬 후보.
23일 광주는 뜨거웠다.
이날 제29대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광주지방회 투표가 진행된 마리아쥬웨딩홀(구 상록웨딩홀)에서는 614명의 광주회원 중 84.2%에 달하는 517명이 찾아 '광주의 뜻'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제28대 선거에서의 투표율인 88.2%에는 조금 못미치는 수치지만 소견문 발표를 하는 청중들의 관심도는 예년 못지 않았다는 평이다.
모 후보의 금품수수, 고발전, 비방과 음해로 얼룩진 제29대 선거.
후보들이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향할 다음 격전지는 부산이다.
1317명의 회원을 보유한 부산회는 서울, 중부 다음으로 중요한 선거지로 후보들의 치열한 막판 스퍼트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