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청 직원들과 설명절 넉넉한 장보기 행사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신세균)이 지난 5일 대구국세청 간부들과 함께 대구시 북구 노원3가에 위치한 '팔달신시장'을 찾았다.
국세행정을 홍보하거나 성실납세를 지도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설명절을 앞두고 순수하게 장보기 행사를 가지기 위해서였다.
이날 행사는 경기불황과 기업형 슈퍼마켓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평소 신 청장의 재래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에서 시작된 것.
또한 대구국세청이 지난 2011년 7월 이 시장과 체결한 '자매결연'의 뜻도 계속 이어가기 위한 의미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세균 청장을 비롯한 대구국세청의 국·과장 등 간부들과 직원 60여명은 1시간 넘게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등 시장바구니를 넉넉하게 채웠다.
이날 시장을 둘러본 신 청장은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대구국세청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세정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국세청과 산하 13개 세무서에서는 2011년부터 각 지역의 전통시장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운영', '온누리상품권 구입', '명절 장보기 행사' 등 전통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